[뉴스캔=윤민수 기자] 미국 주도의 전략 비축유 방출 등의 영향으로 국가유가가 하락세로 전환한 가운데 국내 휘발유 가격도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4.3~7)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9.6원 내린 ℓ당 1천990.5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1.9원 내린 데 이어 2주 연속 하락세다. 

이날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984.03원, 서울 평균은 ℓ당 2037.26원이다. 경유는 ℓ당 전국 평균 1906.88원, 서울평균 1968.59원이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6일(ℓ당 2004원) 2012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찍은 뒤 최근에는 매일 1~2원 안팎으로 떨어지는 추세다. 

내달 정부의 유류세 인하 확대 조치가 시행되면 국내 기름값은 당분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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