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25만8천253대 등록 전체의 1%

[뉴스캔=윤민수 기자]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가 북한 인구 수와 맞먹는 2500만대를 돌파했다. 

국토교통부는 올 해 1분기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가 2507만대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한국 인구 2.06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했고, 북한 인구 수(2020년 기준 2578만)와 거의 비슷한 셈이다.  

원산지별 점유율은 국산차 88.0%(2천206만9천대), 수입차 12.0%(300만1천대)로 나타났다. 

연료별로 보면 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의 등록 대수가 124만8천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등록 비중은 5.0%이며, 지역별로는 제주(8.4%), 세종(7.1%), 인천(6.6%), 서울(6.1%) 순으로 높았다.

전기차는 25만8천253대가 등록돼 전체의 1%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차는 96만9천대, 수소차는 2만683명으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전 분기 대비 승용차가 5.8%, 승합차가 28.3%, 특수차가 9.8% 각각 감소했고, 화물차는 14.8% 증가했다.

제작사별 전기차 누적 등록 점유율은 현대차 44.2%, 기아 24.3%, 테슬라 13.8%로 나타났다.

올해 3월 누적 등록 상위 전기차 모델은 코나 일렉트릭(12.6%), 아이오닉 5(11.3%), 포터Ⅱ(11.0%), 테슬라 모델3(9.3%), 니로EV(7.7%)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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