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윤민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추진에 대응하기 위해 일선 검찰청 평검사들이 참여하는 '전국 평검사 대표회의(가칭)'가 19일 저녁 열린다. 

서울중앙지검 2층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서울중앙지검에서는 10명 안팎이 대표로 참여하는 것을 비롯 15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검사들은 검수완박 법안의 문제점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고, 회의 내용을 정리해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대전지검 평검사들은 지난 12일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전국 평검사 대표회의 개최를 제안하는 글을 올렸고 이를 계기로 평검사회의 소집이 본격화됐다. 

지난 2020년 11월에는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를 발표하자 전국 18개 지방검찰청 평검사들이 잇달아 회의를 열고 추 장관의 처분이 위법하고 부당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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