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20대 대통령 취임...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 기반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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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20대 대통령 취임...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 기반 대한민국
  • 장덕수 기자
  • 승인 2022.05.10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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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민주주의 믿음 해쳐”
"번영과 풍요, 경제적 성장은 바로 자유의 확대"
"자유민주주의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평화는 자유를 지켜준다"
"전쟁 회피 취약한 평화 아닌 지속 가능한 평화 추구해야"
"북한 비핵화 전환, 북한 경제와 북한 주민 삶의 질 획기적 개선 담대한 계획 준비"
20대 대통령 취임선서를 하는 윤석열 대통령
20대 대통령 취임선서를 하는 윤석열 대통령(사진=KBS캡처)

[뉴스캔=장덕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대한민국의 제20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이날 국회 앞마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윤 대통령은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를 위대한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취임사를 시작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년간 코로나 펜데믹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큰 고통을 감내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며 “전 세계는 팬데믹 위기, 교역 질서의 변화와 공급망의 재편, 기후 변화, 식량과 에너지 위기, 분쟁의 평화적 해결의 후퇴 등 어려운 난제들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정치는 민주주의 위기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지나친 양극화와 사회 갈등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할 뿐 아니라 사회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가 간, 국가 내부의 지나친 집단적 갈등에 의해 진실이 왜곡되고, 각자가 보고 듣고 싶은 사실만을 선택하거나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해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

윤 대통령은 ‘자유’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자유의 가치를 제대로, 그리고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며 “인류 역사를 돌이켜보면 자유로운 정치적 권리, 자유로운 시장이 숨 쉬고 있던 곳은 언제나 번영과 풍요가 꽃 피었다. 번영과 풍요, 경제적 성장은 바로 자유의 확대”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견해가 다른 사람들이 서로의 입장을 조정하고 타협하기 위해서는 과학과 진실이 전제되어야 한다”라며 ‘자유’라는 보편적인 가치와 ‘빠른 성장’을 통해 이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일시적으로 전쟁을 회피하는 취약한 평화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해서도 대화의 문을 열어 놓겠다”면서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북한 경제와 북한 주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식을 마친 후 용산청사로 이동하면서 길가의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KBS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식을 마친 후 용산청사로 이동하면서 길가의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KBS캡처)

◇ 윤 대통령 내외, 국회 정문서 취임단상까지 걸어 입장

한편 이날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참배 후 국회로 이동해 취임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국회에 도착한 후 동서 화합의 의미로 광주와 대구의 어린이들에게 꽃다발을 받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국회 정문부터 국회의사당 앞 단상까지 180m가량을 걸어서 이동하면서 시민들과 주먹인사를 나눴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씨,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귀화해 5대에 걸쳐 헌신한 데이비드 린튼(인대위)씨, 천안함 생존 병사인 전환수씨, 10년간 매년 익명으로 1억원을 기부해 온 ‘키다리 아저씨’ 박무근씨 등 ‘국민 희망 대표’ 20명과 함께 단상에 올랐습니다. 

취임준비위측은 20명의 의미에 대해 "윤 당선인이 대한민국의 20대 대통령이라는 점을 부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취임식에는 문재인, 박근혜 전 대통령, 그리고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포스탱 아르샹쥬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 더글러스 엠호프 해리스 미국 부통령 부군, 조지 퓨리 캐나다 상원의장,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경축 사절과 내외 귀빈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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