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니쉬사, NASA 개발 PCM 기반 14도 ‘냉각 인서트’ 개발 및 제품 상용화 성공
냉찜질, 근육 이완·진통, 염증억제, 안면열상, 뇌혈관질환 예방 등 효과 커

‘아이스 머플러’ 등 다양한 폭염대비 냉열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테크니쉬코리아)
‘아이스 머플러’ 등 다양한 폭염대비 냉열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테크니쉬코리아)

[뉴스캔=장덕수 기자] 기상이변 등으로 가뭄과 폭염이 계속되자 냉열제품 출시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술이 미국 Techniche LLC사가 개발(특허)한 냉각 인서트(cold insert).

냉각 인서트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상변화물질(PCM)을 14도 이하의 조건에서 냉각시켜 최대 90분간 일정 온도(14도)를 유지시키는 최첨단 기술입니다.

특히 냉각 인서트는 일정 시간 지나 냉각 고체가 처음 상태인 묽은 젤 상태로 녹으면 이를 아이스박스 또는 14도 이하 냉각수에 넣으면 다시 냉각 고체로 달라져 냉열 기능을 지속하게 됩니다.

냉찜질은 근육의 긴장도와 경련성이 감소되어 진통 효과를 나타내고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어 급성 염증 발생시 긴급 처치용으로 활용됩니다.

특히 한여름철 폭염으로 얼굴이 붉게 상기되거나 가벼운 열상에 냉찜질이 효과적이며 장시간 노동 및 야외활동으로 인한 뇌혈관질환 예방과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렸습니다.

이같은 장점으로 그동안 냉매를 이용한 의료용 또는 의류, 작업용 등 다양한 냉열 제품 출시가 이어졌으나 여러 가지 한계로 대중화에 크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기능성 의류전문수입 테크니쉬코리아가 국내에 독점 수입·공급한 '아이스 머플러'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Techniche LLC가 개발한 '14도 냉각-90분 유지' 기능의 냉각 인서트를 적용, 출시한 아이스 머플러는 다양한 디자인과 함께 별도의 냉동·냉장 장치 없이도 아이스팩이 담긴 보냉백이나 아이스박스로도 수시로 냉각해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이솝(경기 일산)은 "기존 냉열 제품은 살갗이 따가울 정도여서 불편했는데 아이스 머플러는 피부 자극도 없고 시원함은 오래 지속되고 특히 가벼워서 좋다"면서 "세탁도 간편하고 냉동고나 냉장고 아이스박스, 얼음물에 쉽게 얼릴 수 있어 좋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안전용품 부문 No.1 브랜드 테크니쉬로부터 직수입한 냉열제품은 머플러 뿐만이 아니다. 

옥외 근무가 많은 근로자와 골프장 캐디, 소방대원, 배달업 종사자, 골프, 낚시 등 야외 스포츠·레저 매니아들을 위한 다양한 조끼와 모자 등도 있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반려견을 위한 아이스 조끼가 출시되는 등 한층 냉열제품에 대한 이용도가 높아지는 추세"라며 "기후환경 변화로 한여름 폭염이 계속되고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야외활동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냉열 제품 시장이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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