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즐기는 페스티벌
강제규 감독, 배우 김윤진 롤링청년영화제 심사위원  위촉
8회 50여명 한중 유명 영화인 초청 온라인 포럼 형식 '프리 톡'
10월 11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시상식

롤링청년영화제
(사진=롤링청년영화제위)

 

[뉴스캔=황경숙 기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청년 영화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협업과 발전을 모색하게 될 롤링청년영화제가 8일 개막했습니다.

롤링청년영화제는 유능한 아시아 영화인의 발굴과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2022년 새롭게 런칭한 온라인 단편 경쟁 영화제입니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롤링청년영화제는  창작자들이 국경을 넘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보다 더 많은 영화 팬들에게 공개되어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위원회는 강제규 감독과 배우 김윤진이 각각 롤링청년영화제 심사위원장과 심사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이번 영화에는 250편이 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청년들의 단편영화를 세 부문으로 나눠 15일부터 10월 9일까지 상영합니다. 

먼저 ‘우수 아시아 청년 감독 단편영화 부문’에는 최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필리핀과, 태국 등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구성됩니다. 

‘HiShorts! 우수 해외 청년 감독 단평영화 부문’에서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해외에서 체류하며 생활하거나 교육 받았던 중국 청년 감독들의 작품을 대량 선정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수 한국 청년 감독 단편영화 부문’은 롤링청년영화제 이치윤 집행위원장과 서울독립영화제 김동현 집행위원장이 선정한 최근 5년간의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에 출품되었던 우수 단편영화를 상영합니다.

오는 8일부터 10월 18일에는 특별상영 부문을 통해 강제규, 이재용, 허진호, 장준환, 민규동, 조성희 감독과 중국의 장율, 필감 감독 및 동남아 지역 진취매 감독 등의 작품이 상영돼 단편영화나 데뷔작과 같은 초기 작품들을 통해 거장 감독들의 작품관을 엿볼 수 있습니다. 

15일부터 10월 10일(월)까지 총 8회에 걸쳐 50명 이상의 한중 유명 영화인들을 초청하여 온라인 포럼 형식의 프리 톡도 개최합니다. 매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영화계 리더와 청년 감독들을 초청해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

롤링청년영화제의 심사는 전문 심사와 대중 심사로 나뉩니다. 

전문 심사는 강제규 심사위원장을 대표로 총 10명의 전문 영화인의 심사위원단으로 구성, 250편 가운데 4편을 선정합니다. 

대중 심사는 영화제 기간 동안 온라인 플랫폼 ATTA에 회원가입한 회원의 관객 투표를 통해 최종 3편의 선정이 이뤄집니다. 

이렇게 선정된 총 7편의 영화는 10월 11일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수상작 감독들이 초청되며 오프라인 상영도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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