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인재양성에 기업들이 직접...제조·유통·게임·IT·스타트업 등 다양한 기업 

대한상의-SK플래닛 T아카데미, 8월 SW 교육 프로그램 ‘ASAC’ 1기 교육생 모집 (사진=대한상의)
대한상의-SK플래닛 T아카데미, 8월 SW 교육 프로그램 ‘ASAC’ 1기 교육생 모집 (사진=대한상의)

[뉴스캔=김봉철 기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SK플래닛(대표이사 이한상)은 기업들과 함께 청년인재를 직접 육성하는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인‘ASAC(아삭)’을 개설했습니다.

10일 대한상의와 SK플래닛는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청년 SW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ASAC(Allied Software Academy Of Companies)’을 런칭하면서 1기 교육생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ASAC(아삭)’교육 프로그램은 다양한 분야에서 IT 인재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과 함께 일자리를 원하는 청년구직자들에게 SW 교육기회를 제공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직접 양성하는 것입니다.

참여기업은 교보정보통신, 넷마블,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D-camp, 앨리스 헬스케어, SK브로드밴드, SK실트론, SK주식회사, SK텔레콤, SK하이닉스, 쿠팡 등 11개 기업입니다. 

교육훈련 진행은 SK플래닛의 전문 훈련기관인 T아카데미에서 담당하며, 대한상의는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사업을 통해 훈련을 지원합니다.

대한상의는 “이번 ASAC 교육 프로그램은 제조·유통·게임·IT·스타트업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협업해 SW분야 현장 수요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빅테크기업·스타트업 현업 실무자들의 교육 및 멘토링이 프로젝트 진행기간 동안 제공되기에 훈련 수료 후 실제 기업현장에 즉시 투입가능한 핵심 SW인력 양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SAC(아삭)’교육과정은 ①AI기반 빅데이터 분석가, ②웹풀스택 개발자 총 2개 과정으로 진행합니다. 

1기 모집인원은 각 과정별 25명으로 총 50명의 교육생을 선발하고 교육기간은 9월 28일부터 2022년 3월 18일까지 6개월가량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장소는 T아카데미 마포구 소재 교육장입니다.

ASAC 교육과정은 참여기업들이 4개월동안 수차례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 현장에서 가장 수요가 많고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SW분야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선정한 것입니다.

또한 구체적 교육내용은 참여기업 및 Big-Tech 기업들과 함께하는 실전 프로젝트를 중점으로 편성했으며, 전문가 밀착 멘토링을 통해 프로젝트 기반 현장형 교육을 진행하고 교육과정동안 훈련생들은 미니 프로젝트, 기업연계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현업에서 맞닥뜨리는 문제를 해결하고 전문가 특강.세미나도 진행됩니다.

T아카데미 관계자는 “기업의 실무 프로젝트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여 교육을 수료한 분들이 취업후 바로 업무에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교육생 모집 지원접수 기간은 26일까지며 지원자격은 △만 34세이하 구직자 중 교육과정 수료 후 6개월 이내 취업 가능자 △정규 4년제 대학 졸업자·졸업예정자 △국민내일배움카드 보유 또는 발급가능자 중 K-Digital Training 무료 수강이 가능해야 합니다.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교육비 전액무료(1700만원 상당) △현업 전문가 멘토링 △수료 후 협력기업 채용 우대 △취업컨설팅 등 취업 지원 △매월 훈련수당 및 수료시 새출발지원금 지급 등이 지원 혜택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본 과정은 고용노동부 K-Digital Training의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훈련과정’으로 운영됩니다. 

ASAC 교육 프로그램 모집 관련 세부 내용은 대한상공회의소 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 홈페이지(dt.korchamhrd.net) 또는 SK플래닛 T아카데미 홈페이지(tacademy.skplanet.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국민내일배움카드는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훈련비 지원제도로, 거주지 인근 고용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거나 직업훈련포털(www.hrd.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강석구 조사본부장은 “청년 5명 중 1명이 실업상태인 반면 IT 등 신산업분야는 인력 미스매치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입장에선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현장에 접목해 볼 수 있는 경험이고, 기업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직접 훈련시켜 적재적소에 바로 배치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윈윈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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