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신철현 기자 ]영화배우 곽도원(49·본명 곽병규)이 제주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25일 곽도원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곽도원은 이날 오전 5시께 술에 취한 채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서 애월읍 봉성리사무소 인근 교차로까지 약 10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음주운전으로 의심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SUV 차량 안에서 잠을 자고 있는 곽도원을 깨워 음주 측정을 했으며, 적발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치를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마다엔터테인먼트
사진=마다엔터테인먼트

 

곽도원이 적발된 도로는 초등학교 부근 편도 1차선 도로로, 경찰은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에 잠이 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추후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곽도원 소속사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드린다이유를 불문하고 곽도원과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곽도원을 지켜봐 주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1992년 데뷔한 곽도원은 영화 곡성’, '강철비2: 정상회담', '국제수사', '구필수는 없다' 등에 출연했다. 현재 제주에 이주해 살고 있으며, 2018년에는 제주도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한편 곽도원은 주연 영화 '소방관'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를 차기작으로 확정 지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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