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다보스 코리아 나이트 개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글로벌 정·재계 리더 500여명 참석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등 한국 대표기업과 부총리, 외교·산업·중기부 장관 등 정부인사 함께 해
세계경제포럼 회장, 시스코 회장, 뉴욕타임즈 회장, 그랩 회장, 맥킨지 글로벌 회장 등 해외인사 초청
글로벌에 스며드는 한국 문화... 흥 담긴 공연, 맛과 멋 살린 한식으로 외국인 마음 사로잡아 

2023 다보스 코리아 나이트(Korea Night)(사진=영상캡처)
윤석열 대통령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 만찬간담회(사진=영상캡처)

[뉴스캔=장덕수 기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은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의 아메론 호텔에서 ‘2023 다보스 코리아 나이트(Korea Night)’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대한상의는 "올해 코리아 나이트는 다보스 포럼을 계기로 모인 글로벌 정·재계 리더들에게 한국의 엑스포 유치 의지를 알리고, 개최후보지인 부산을 홍보하는데 국가적 역량을 모으고자 대한상의와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 위원사가 공동으로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리아 나이트는 글로벌 정·재계 리더들이 모인 다보스 포럼 기간에 한국과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국 기업인과의 네트워크를 가지는 자리입니다.

올해 코리아 나이트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추경호 부총리, 박형준 부산시장 등 국내외 정·재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대한상의는 "5년 만에 개최된 행사에서 글로벌 리더들은 반가운 마음으로 새해인사를 나누는 한편, 행사장내 설치된 대형 LED 포스터, 석탑형태로 만든 영상조형물에서 상영되는 부산엑스포 홍보영상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손경식 CJ 회장, 김영훈 대성 회장 등 한국경제를 대표하는 기업인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정부 인사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은 특별참석자로 초청됐습니다.

글로벌 빅샷(big shot)도 코리아 나이트를 찾았다. 해외 인사로는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을 비롯하여 척 로빈스 CISCO 회장, 아서 G.설즈버거 New York Times 회장, 딜런 테일러 Voyager Space 회장, 아니쉬 샤 Mahindra 그룹 대표이사, 앤서니 탄 Grab 대표이사, 카스텐 노벨 Henkel 대표이사, 밥 스턴펠스 McKinsey 글로벌 회장, 레이먼드 차오 PwC 아태&중국지역 회장, 카이 베크만 Merk 대표이사, 스콧 버몬트 Google 아태지역 총괄사장, 마이크 주 Bank of America 최고운영책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은 “올해 코리아 나이트가 한국의 엑스포 유치 의지가 전세계로 전달되고 한국에 대한 지지가 확산되는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상의는 한국 기업과 함께 엑스포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서는 한편, 유치 과정에서 발굴된 세계 각국의 니즈가 한국 기업들이 신규 비즈니스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태원 회장이 이끄는 민간위원회는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등 12개 국내 주요 대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민간위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는 대한상의는 회원 기업별 특성에 맞춰 중점 담당 국가를 선정해 맞춤형 유치활동을 지원하는 차별화된 유치 전략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5년마다 열리는 세계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국제행사다.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우크라이나가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2023년 11월 BIE 총회에서 비밀투표로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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