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정연설하는 강희복 시장 © C뉴스041
【충남아산=C뉴스041/이지폴뉴스】강희복 아산시장은 “2008년은 아산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도해 서해안시대를 열어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복 시장은 11월 23일 오전 아산시의회 본의회장에서 열린 제11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2008년 시정방향과 권역별 개발구상 및 2008년 예산안 편성에 대해 설명했다. 강 시장은 이날 미리 마련된 A4 용지 29쪽 분량의 내용을 25분간 연설했다.

강 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진정으로 시민을 생각하고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시민본위행정’을 실천해 나갈 것이며 ‘시민은 항상 옳다.’는 신념으로 행정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앞으로 10년 이내에 인구 50만을 수용하는 중부권 중심도시로 도약할 신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아산신도시를 자족형 복합도시로 건설하고 아산테크노밸리, 도고 농공단지의 조기완공과 서부권 첨단산업단지 등 신규산업단지 조성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아산의 중심인 온양권 활성화를 위해 택지개발 및 도시재개발 등 다양한 개발전략을 과감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올해 수립한 도시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총 60만평의 자체 택지개발을 통해 주거공간을 조성하고 10개지구의 주거환경개선과 노후 주거지역의 재개발,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온양 원도심을 물과 빛, 소리와 경관이 잘 어우러지는 ‘뉴타운’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내년 말 수도권전철 개통에 따른 대응책 마련과 장항선 폐철도 부지 활용계획을 수립해 시민문화공원과 주차장으로 조성 도심속 녹지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경제자유구역을 지정받아 국가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산테크노밸리의 조기완공과 탕정 LCD단지, 음봉 디스플레이센터, 지역대학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세계 최대의 디스플레이산업 클러스터인 ‘아산 크리스탈밸리’ 조성과 2010년 세계 디스플레이엑스포 개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선장, 도고, 신창 등 서부권 200여만평 규모의 대단위 신규 첨단 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글로벌인재를 육성하는 국제화 교육도시, 고품격문화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도내 최초로 지정받은 국제화 교육특구 사업을 구체화하고 미시간 주립대를 비롯한 세계 명문대와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생활관을 증축해 평생학습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청소년 교육문화회관, 문화예술회관 신축, 곡교천 주변에 전국 최고의 문화예술공원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실옥동 생활폐기물 처리시설내 폐열을 이용한 수영장, 열대식물원, 주민편익시설, 녹지공간 조성, 장영실과학관 건립 등을 일일이 거론했다.

강 시장은 관광산업과 체육인프라와 레저시설을 확충해 활력 있고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가정 먼저 행자부와 공동으로 세계온천엑스포 개최를 추진하고 온천, 옹기체험관을 내년에 개관해 온천 관광도시로서의 재도약 계기 마련과 광덕산 산림휴양단지 개발, 외암민속마을 저자거리 조성으로 전통문화체험 청정관광벨트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내 최고의 종합운동장을 완공해 도민생활체육문화축제와 도민체육대회를 가장 성공적인 행사로 치러 업그레이드된 아산시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한편 하기전용구장과 국제규모의 아이스링크를 갖춘 다목적 생활문화체육관 등 종합스포츠 타운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선진 도농복합도시, 더불어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농업의 생산성을 강화하여 웰빙농촌으로 변모시키면서 상설농민대학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전문성을 갖춘 프로농업인을 양성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산물 개방에 대응해 품질고급화와 친환경농업 확대와 아산맑은쌀의 명품브랜드화, 차별화된 영농지원 확대도 강조했다.

강 시장은 복지회관, 경로당, 마을회관 등 복지시설의 현대화 등 서민을 이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권역별 개발 구상 비전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말했다.

아산신도시와 삼성 LCD단지를 중심으로한 동부권 개발과 주태공사와 함께하는 온양중심상권 재개발, 서부산업단지 조성, 아산만권 개발, 아산테크노밸리 조성을 일일이 거론했다.

특히 도고온천을 중심으로 새로운 워터파크와 온천박물관, 옹기체험관 건립, 세계꽃식물원의 테마파크화, 승마장 등과 연계 등은 물론 구철도 및 도고온천역 등을 관광자원화해 관광도시 도고온천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악면과 배방면 수철리를 한데 묶어 고품격 역사문화 및 친환경 웰빙지역으로 가꾸어 나가고 강당골 휴양림조성과 광덕산, 설화산, 봉수산 등을 산악레포츠 및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총 규모는 올 해보다 72억원이 증가된 5873억원이며 이중 일반회계는 4173억원, 특별회계는 1700억원이라고 밝힌 뒤 이번 예산안은 과거 어느 때보다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편성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내년 도민체전을 대비한 도시기반확충 및 정비사업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온양권 활성화 대책, 노인가 어려운 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사업, 개방화에 대비한 농업경쟁력 강화사업, 쾌적한 주거환경조성사업에 역점을 두었으며 경상적 경비는 올해 수준에서 최소한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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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폴뉴스]   C뉴스041 이정준 기자   munhak21@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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