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투데이=이지폴뉴스)구리 금호생명 레드윙스가 부천에서 원정경기로 펼쳐진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부천 신세계 쿨캣을 꺾고 공동3위로 뛰어올랐다.

금호생명 레드윙스는 2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신정자(10점.16리바운드) 강지숙(14점) 이경은(11점)의 활약에 힘입어 김정은이 홀로 분전한 신세계 쿨캣을 54-48로 제압했다.

이 날 승리로 다시 5할 승률에 오른 금호생명 레드윙스는 5승5패를 기록하며 KB국민은행 세이버스와 공동3위에 올라 시즌 처음으로 선두권에 진입했다.

극심한 슛난조를 보이며 많은 점수를 올리지 못한 금호생명 레드윙스는 24-18로 6점을 뒤지며 전반을 마쳤다.

오래간만에 홈이 아닌 원정에서의 경기가 어색했던지 선수들은 전반전 적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한개의 외곽슛도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금호생명은 이경은이 2개의 3점슛을 쏘아올리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고, 3쿼터 종료 2분39초 31-3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경은의 안정적인 리드와 외곽슛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온 금호생명 레드윙스는 마지막 4쿼터 강지숙이 혼자 10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공격과 수비에서 투지를 불태운 선수들의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면서 끝까지 리드를 지켜 상대를 제압했다.

한편, 지난 경기에서 아쉽게 더블더블 기록을 놓쳤던 신정자는 오늘 경기에서 16개의 리바운드를 보태며 더블더블에 재시동을 걸었다.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금호생명 레드윙스는 3일(월) 오후7시에 우리은행 한새를 홈으로 불러 3라운드를 시작한다. 지난 경기에서 연장전에서 아쉽게 패한 금호생명 레드윙스는 다시한번 각오를 다져 승리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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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폴뉴스]   남양주투데이=정한성기자   webmaster@nyj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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