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TK TIMES/이지폴뉴스] 지난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국기원(서울강남구삼성동)에서 치러진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서울시대표 초중등부 대표선수 선발 1차 예선대회 겸 제89회 전국체육대회 고등, 대학, 일반부 대표선수 선발 1차 예선대회’는 서울시태권도협회(회장 이공신)의 2007년도 마지막 대회.
한편 서울시 태권도협회는 이번 대회에서 라저스트사의 전자호구를 사용 심판의 불공정 판정해소 및 서든데스 판정의 오판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치러진 경기에서는 전자호구의 기계적 결함으로 원활한 경기수준이 되지 못하는 등 태권도전자호구의 신뢰성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전자호구의 기계적 결함으로 중단된 경기장]

한편 전자호구는 그간 많은 코치와 선수들이 지적한대로 득점만을 위한 단순공격으로 인해 재미없는 경기가 될 양상이 크다는 입장과 체급별 강도 조절이 과학적이지 못하다는 등의 문제점 등이 대두되고 있는 상태에서 이번 경우처럼 기계적 결함으로 선수들의 경기진행에 차질을 주는 점 등은 아직까지도 태권도 전자호구의 문제점이 여기저기서 돌출되고 있는 상황임을 보여줬다.
한편 이번 서울시대회 경우 기계적 결함으로 경기가 중단돼 출전선수가 무료하게 경기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는 점과 이를 지켜보는 관중들의 지루함 등은 전자호구의 신뢰성은 물론 재미있는 태권도경기화를 위한 태권도인들의 노력을 허사로 돌리는 결과로 남을 수 있다는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TK TIMES 양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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