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평


- 검찰의 공정수사를 촉구한다 -

어제 민주당 목포시장 당선자인 정종득후보 사무실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있었다.

경선과정에서 벌어진 일에 대한 보강수사를 이유로 압수수색했다지만 이미 경찰조사에서 돈을 주고 받았다는 사람들이 모두 부인했다.

이번 재보선에서 다른 지역에서도 불법 탈법 사례가 비일비재한데도 선거가 끝나자마자 유독 목포만 압수수색한 것은 형평성의 원칙에도 어긋난다.

특히 성남 중원의 경우 열린당 후보가 돈을 뿌렸고, 받은 사람이 선관위에 신고했으며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까지 했다.

선거기간 중 민주당이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으며 민주당의 자작극이라고 뒤집어씌운 열린당을 고소했음에도 아직까지 조사할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는데도 유독 시장 취임식 날 목포를 압수수색한 것은 뭔가 석연치 않다.

검찰의 수사과정을 지켜볼 것이며 공정수사를 촉구한다.


2005년 5월 3일
새천년민주당 부대변인 김정현(金廷炫)

장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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