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방면에서 4월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들(사진 왼쪽부터 이명수, 강훈식, 장세옥) © C뉴스041
【충남아산=C뉴스041/이지폴뉴스】신도시 개발 등과 맞물린 인구 급증 속에 최근 인구 3만명을 돌파한 아산시 배방면이 아산의 정치1번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배방면에서만 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지역정가에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배방지역의 예비후보로는 배방면 공수리 중앙하이츠 아파트에 살고 있는 이명수(52) 나사렛대 부총장이 구랍 11일 아산시에서 처음으로 총선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배방면 공수리 한라비발디아파트에 살고 있는 대통합민주신당의 강훈식(35)씨가 지난 1월 2일 등록을 마쳤다. 또한 배방면 북수리에 살고 있는 장세옥(49) 명사랑 천안아산 대표가 1월 4일 등록했다.

또한 배방면은 아산시의 읍면동 가운데 유일하게 시의원(유기준, 이한욱)이 두 명이나 있는 곳이며 지난 대선시 한나라당 충남도당(위원장 이진구) 사무실이 대전에서 배방면 북수리 한 빌딩으로 임시 이전하면서 아산시 최초로 도단위 정당 당사가 잠시나마 자리잡기도 했었다.

이밖에도 충남도의회 하반기 의장 유력 인물로 다음 지방선거에서 시장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강태봉 도의원이 곧 배방면 한 아파트로 이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역의 한 인사는 “표를 먹고 사는 정치인들에게 아산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배방을 지역구로 할 경우 상당히 유리한 점이 많을 것”이라며 “지금의 정치 현실로는 정당, 인물, 정책도 중요하겠지만 지역 연고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 배방을 연고로 한 출마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인사는 “시의원들이야 해당이 안 되겠지만 선거구가 큰 도의원, 시장,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유권자가 많은 배방에서 출마는 어느 정도 기본은 먹고 들어 갈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면서 “하지만 배방지역은 수도권 등에서 새로운 인구가 계속 유입되고 평균 연령도 30세대로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모든 후보가 아닌 젊고 참신한 후보들에게 더 유리한 지역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현재 4월 9일 총선 아산지역 예비후보(등록일자 순)는 이명수(국민중심당), 이건영(한나라당), 이진구(한나라당), 강훈식(대통합민주신당), 장세옥(무소속), 한창대(무소속)씨 등 총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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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폴뉴스]   C뉴스041 이정준 기자   munhak21@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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