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이지폴뉴스】지리산 피아골 계곡에 활짝 핀 버들강아지가 얼었던 계곡물을 녹이며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하얀 솜털모양을 시작으로 노란 꽃망울을 머금는 버들강아지는 물이 흐르는 시냇가나 강가에서 많이 자생한다.

뽀송뽀송한 솜털을 달고 고개를 내민 버들강아지는 지리산 계곡의 날카로운 꽃샘바람에도 아랑곳 않고 봄을 향해 손짓한다.

겨우내 얼었던 계곡의 얼음장도 몸을 풀었다. 얼음장을 녹이고 유유히 흐르는 계곡 물엔 봄 햇살이 반짝인다. 힘차게 흐르는 물소리에도 봄소식이 묻어난다.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만든 매서운 꽃샘추위에도 남도의 봄은 한걸음씩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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