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3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정보보호 정례회의에서 한국의 정태명 교수(성균관 대학교)가 정보보호분과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의장은 호주 광대역통신 및 디지털경제부의 키스 베스그로브 (Mr. Keith BESGROVE)가 담당하게 되며, 우리나라는 부의장국으로서 전체 정보보호 추진 사업에 대하여 회원국간 조정역할을 맡게 된다.



정태명 교수는 정보통신분야의 전문가로서 국제회의 및 국제기구활동을 활발하게 수행해 왔다.



3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열린 이번 정보보호분과 정례회의에서는 오는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OECD 장관회의를 대비하여 스팸방지 및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국가 간 공조방안, ID관리, 악성 소프트웨어(Malware) 방지 등 최근 부상하고 있는 정보보호 이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국가정보보호 지수 개발이 우리나라에 의해 정식 의제로 제안되어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추진될 OECD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이번 부의장 진출과 더불어 OECD 사업의 하나로 국가정보보호 지수개발을 추진하게 되면 정보보호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주도적 입지를 다져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월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정보통신위원회에서는 OECD 장관회의에서 47개국 장관(30개 회원국 및 17개 초청국)들이 채택할 서울선언문과 정책권고안에 대한 고위급 조율이 이루어지며, 의전, 등록, 부대행사 등 OECD 장관회의 준비를 위한 최종 실무협의도 병행할 예정이다.



OECD 장관회의 개최국인 우리나라는 이번 정보보호 분과회의 및 정보통신위원회 회의에 방송통신위원회의 이상학 서기관(전 정보통신부 국제기구팀장, OECD 통신정책 분과 부의장)을 수석대표로 하여 장관회의준비반,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등 16명의 전문가가 참석하고 있다.



문의: 이상학서기관(750-1430), 강필구 사무관(750-1432) pkkang@bcc.go.kr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