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장 이정팔 목사
김소윤 감독, 전용태 장로, 김용교 아산시 부시장 등 100여명 참석

[CDNTV/이지폴뉴스]이순신 장군의 얼이 서려 있는 충효의 도시이자, 세계최초의 우량계인 「측우기」와 「수표」를 발명한 과학자 장영실을 배출한 충남 아산시에서 성시화운동의 불씨가 타오르기 시작했다.


아산시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이정팔 목사)는 6일 저녁 7시, 아산 택민교회(이정팔 목사)에서 전용태 대표본부장(재단법인 성시화운동 이사장, 로고스 로펌)과 김용교 아산시 부시장, 김소윤 감독(온양온천교회)을 비롯한 목회자와 성도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예배를 드리고 전교회가 전복음을 전시민에게 전할 것을 다짐했다.


본부장 이정팔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창립예배에서 김소윤 감독(고문, 온양온천교회)은 "우리의 소원은 아산 성시화"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아산시는 어느 지역보다 복음화율이 떨어져 성시화운동이 절실하다"고 말하고 "특히 이단이라는 이단은 다 들어와 있어서 기독교 지도자의 한 사람으로서 통탄과 자책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또 "22년 처음 아산에 왔을 때는 (온천)물 팔아서 생활하면서 3년 정도 돈을 모으면 자녀들 교육 때문에 서울 등 다른 도시로 나갔다. 자녀들 교육 때문이었다. 또 퇴폐문화가 많이 형성되어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 그런데 지금은 서울대도 7명이 합격하는 등 교육특구가 되었다. 지금은 물 팔아서 사는 것이 아니라 산업화가 됐다"며 아산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이럴 때일 수록 기독교가 더 박차를 가해 기독교문화 창달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격려사를 전한 보령성시화운동 본부장 최태순 목사는 "성시화운동에 참여하는 교회들은 부흥한다. 우리 교회보다 300여명이던 교인이 성시화운동 하면서 1000여명으로 성장했다"고 말하고 "기도하고 전도에 힘써 교회도 부흥하고 지역도 성시화하자"고 격려했다.


강희복 아산시 부시장을 대신해 축사를 한 김용교 부시장은 "창립예배를 지켜보면서 아름답고 해피(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산시성시화운동이 아산시 복음화를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기독신문 발행인 염남운 집사도 축사를 통해 "영적, 지적, 문화적으로 아산시를 선도하는 성시화운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용태 대표본부장(재단법인 성시화운동 이사장)은 특강을 통해 "성시화운동은 사람을 살리는 운동이고, 사람을 깨우는 운동이고, 사람을 고치는 운동"이라고 말하고 "우선 지도자들이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장로는 "성시화운동은 신앙적 애국운동"이라고 규정하고 "아산시의 모든 교회가 힘을 모아 기도운동, 전도운동, 성경공부운동, 사랑의 실천운동, 깨끗하고 범죄 없는 도시 만들기 운동을 통해 아산시가 성시화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창립예배에는 시카고기독교방송국장 김순철 목사와 당진성시화운동본부 신창재 장로, 태안성시화운동본부 지익상 장로 등도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오전에는 전용태 대표본부장과 아산성시화운동 임원들이 강희복 아산시장을 방문해 환담을 나눴다. 강희복 시장은 "아산성시화운동본부가 공단 근로자나 청소년들을 사랑으로 돌보는 일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또 "연기군수로 있을 때 교회와 함께 청소년음악회를 연 적이 있는데 호응이 컸다"며 성시화운동이 문화적인 접근을 하는 것도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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