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연예스포츠/이지폴뉴스]

[일간연예스포츠]1952년 창단 이래, 이탈리아뿐 아니라 전세계 클래식계를 대표하는 실내악단으로 명성을 떨쳐온 이 무지치(I MUSICI)가 2008년 3월에 내한한다. 1975년 첫 내한공연 이래 우리나라에서 갖는 열 한번째 무대로, 3월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마련될 예정이다.

이탈리아어로 음악가들(The Musicians)을 의미하는 ´이 무지치´는 이탈리아의 명문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을 졸업한 12명의 촉망 받는 음악인들이 모여 창단한 이래 지난 반 세기 동안 특유의 아름답고 쾌활한 기질과 수준 높은 연주력으로 전 세계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휘자 없이 펠릭스 아요(Felix Ayo)를 리더(콘서트마스터)로 하여 출발한 이 무지치는 지나친 확대해석으로 낭만적으로 기울어진 바로크음악의 표정들을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것을 그 창단 정신으로 하여 바로크의 사도로서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 왔다. 1980년대 이후로는 바로크 음악에서 벗어나 고전과 낭만, 현대에 이르기까지 레퍼토리를 확장하는 한편 단원 교체를 통해 변함없는 활력을 유지하고 있다.

2002년에 창단 50주년을 기념하는 세계순회연주의 첫 무대를 서울에서 가졌으며 2004년 MBC와 아카디아 레이블로 한국의 가곡을 모아 연주한 <한국의 사계> 음반을 발매하는 등 한국과는 특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2008년에는 내한공연에 앞서 1995년 마리아나 시르부가 협연한 필립스사의 비발디 사계 이후 13년 만에 발표되는 이 무지치의 비발디 사계 신보가 아카디아 레이블로 세계 시장에 발매될 예정이다. 2003년부터 이 무지치의 악장을 맡아온 안토니오 살바토레가 독주자로 협연한 이번 앨범은 역대 최고의 비발디 사계 음반으로 손꼽히는 초대 악장 펠릭스 아요 반(般)을 시작으로 로베르토 미켈루치, 피나 카르미렐리, 페데리코 아고스티니, 마리아나 시르부를 잇는 이무지치의 여섯 번째 사계 음반이다.

우리나라에서 갖는 세계적인 비발디 <이 무지치> 실내악단 I MUSICI 내한공연이 기대된다.
<조우진기자 jogunsun@esportsi.com>


http://www.esportsi.com 전선옥기자 mr732177@esportsi.com
제보 및 보도자료 일간연예스포츠 & esportsi.com<저작권자 ⓒ 연예스포츠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연주단체 소개 (PROFILE)

이탈리아의 명문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을 졸업한 12명의 음악인들로 구성된 이무지치는 1952년 창단. 당시 로마합주단이라는 바로크 전문 연주단체가 활동하며 세계적 명성을 떨치고 있었으나 이 무지치의 출현과 함께 그 빛이 퇴색하고 말았다. 이들의 등장은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으며 이후,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세계를 대표하는 실내악단으로서 한 순간도 정상의 자리를 양보한 적이 없다.

´이 무지치´의 비발디의 사계는 일본에서만도 3백여 만장의 디스크가 팔리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워 세인들을 놀라게 한 바 있으며 1983년 ´이 무지치´의 모든 단원은 전 세계에 걸쳐 천만 장이 넘는 레코드 판매를 기념하여 필립스 음반사로부터 다이아몬드가 박힌 백금 레코드를 받았다.
지금까지 판매된 이 무지치의 사계는 8000만장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카라얀과 베를린필하모닉의 베토벤 ´교향곡 5번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음반 중 하나이다. 비발디의 사계 음반과 함께 이 무지치가 필립스 레이블로 발표한 30여종의 음반은 1억 50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 무지치´는 1952년 베니스 음악제, 영국의 에딘버러 음악제 등 유럽의 저명한 음악제에 참가하여 그 연주실력을 인정 받았으며, 세기의 지휘자 토스카니니로부터 "세계 최고의 실내 합주단"이라는 격찬을 받은 것을 비롯하여 미국 음악비평의 태두로 불리는 버질 톰슨으로부터 "세계가 지금까지 들어온 중에서 가장 최고의 실내악단이며 그 연주야말로 ´완벽´이란 두 글자로 밖에 표현할 수 없다." 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또한 뉴욕타임즈의 로버트 셔먼 기자는 이 악단을 두고 "완벽성과 명확성을 유지하며 완벽한 음향을 내는 그들의 역량에 항상 감탄하고 있다. 또 이 악단은 표현, 균형감각, 섬세한 명암의 대비를 잘 갖추고 있으며 리듬의 절제를 잃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잘 조화된 선율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고 호평했다.

바이올리니스트 6명, 비올리스트 2명, 첼리스트2명, 더블베이스와 챔발로 주자 각 1명으로 구성된 ´이 무지치´는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갖추고 창단 이후 50여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전세계 음악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수상 경력 AWARDS
Grand Prix de I´Academie Charles Cros
Grand Prix Internationall de Disque
Edision Award
Deutsche Schallplattenpreis
Grand Prix des Discophiles
▶사계 음반 Discograph ◁ 이무지치 플래티늄 음반(비발디 "사계") 네덜란드 內 25,000 장 판매 기념 및 전 음반 세계 판매량 1천 만장 돌파 기념 - 1983년 1월
1955, Felix Ayo LP33 Mono (PHILIPS)
1959, Felix Ayo LP33 Stereo (PHILIPS)
1969, Roberto Michelucci LP33 Stereo (PHILIPS)
1982, Pina Carmirelli CD (PHILIPS)
1990, Federico Agostini CD (PHILIPS)
1995, Mariana Sirbu CD bitstream (PHILIPS)
2007, Antonio Salvatore CD (Arcadia)

◑ 이 무지치 단원 MEMBERS

1. 안토니오 살바토레 (Antonio Salvatore) 바이올린 [과다니니/ 1751 밀라노 産]

나폴리 출생. 산타 체칠리아 국립아카데미 오케스트라, 이탈리아 방송교향악단의 수석 바이올린 주자를 역임하고, 솔리스트, 실내악 주자로서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3중주에서 8중주, 고전음악에서 현대음악까지 레퍼토리가 폭 넓고 레코딩과 TV, 라디오 방송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1990년까지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에서 교편을 잡았고 바이올린 교본도 출판했다. 2003년 시즌부터 이 무지치 리더로 활약하고 있다

2. 안토니오 안셀미 (Antonio Anselmi) 바이올린 [가글리아노/ 1730 나폴리 産]

1969년 팔레르모 출생. 음악하는 부모님 덕분에 자연스럽게 음악에 입문하게 되었으며 로마, 피렌체, 베니스 등지의 다양한 음악 교육기관에서 교육 받을 수 있었다. 국내외 굴지의 여러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1990년 최고의 이탈리안 바이올리니스트로 뽑히기도 했다. 솔로이스트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현재 이탈리아 테라모의 주립음악원에서 바이올린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3년부터 이 무지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3. 마르코 세리노 (Marco Serino) 바이올린 [니콜로 아마티/ 1661 크레모나 産]

마르코 세리노는 로마에서 출생하였고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에서 알도 레디티 교수에게 바이올린을 사사하며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비오티, 크레모나, 칼타니세타, 부치 등의 유명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하였으며, 현재 카타니아의 빈센쪼 벨리니 음악 원의 교수로 재직하는 동시에 로마 신포니에타, 카타니아 벨리니 극장, 벨리니 4중주 단의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무지치의 새로운 멤버로 2007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이무지치의 새로운 멤버로 이번이 첫 내한이다.

4. 클라우디오 부카렐라 (Claudio Buccarella) 바이올린 [과다니니/1796 크레모나 産]

1941년 나폴리 출생. 아홉 살에 바이올린을 처음 연주하기 시작했다.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고 1978년 이 무지치에 입단했다. 수족관에서 물고기를 기르며 조개 수집가이기도 하다. 외국요리 만들기가 취미이며 최근에는 동양의 자기에도 흥미를 보이고 있다.

6. 파스콸레 펠레그리노 (Pasquale Pellegrino) 바이올린 [테스토레/ 1720 밀라노 産]

토리노의 베르디음악원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 시에나의 키지아나 음악원의 마스터 코스에서 살바토레 아카르도와 리카르도 브렌골라를, 제네바 음악원에서 골라도 로마노를 사사했다. 1972년부터 1977년까지 RAI 로마교향악단의 수석 바이올린 주자를 역임했고 1981년 이 무지치에 입단했다.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의 바이올린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축구, 탁구 등 스포츠가 취미이다

5. 지안 루카 아포스톨리 (Gian Luca Apostoli) 바이올린 [죠반니 프레쎈다/ 1821 튜린 産]

1968년 로마 출생. 지금은 은퇴한 이무지치의 고참 멤버인 아버지 아르날도 아포스톨리의 지도로 아주 어린 나이에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연주여행과 레코딩 작업을 늘 함께 하면서 많은 음악적인 영감을 받았다.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에서 수학했으며 1996년 이후 여러 실내악단에서 연주하고 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2003년부터 이 무지치에서 활동하고 있다.

7. 마씨모 파리스 (Massimo Paris) 비올라 [마기니/ 1600 브레시아 産]

비올라 주자로서 뿐만 아니라 비올라 다모레의 솔리스트, 작곡가, 오케스트라 지휘자로도 활약하고 있다. 특히 비올라 주자로서는 디아파종 R.C.T. 와 뉴욕 타임즈로부터도 절찬을 받았다. 1994년 스트라디바리 4중주단을 결성했으며 현재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과 독일의 쾰른, 아헨의 주립음악학교에서 비올라와 실내악 교수로 활약하고 있다. 세계적 규모의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하는 등 후진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8. 실비오 디 로코(Silvio Di Rocco) 비올라 [로렌조와 카르카씨/ 1748 플로렌스 産]

라크이라 음악원에서 비올라를 배우고 마씨모 파리스와 이 무지치 멤버였던 브루노 쥬란나를 사사했으며 현재는 파리 음악원에서 가르치고 있다. 나폴리 산 카를로 오케스트라, 로마 가극장 오케스트라, 베니스 페티체 가극장 오케스트라 등의 수석 비올라 주자를 역임하였다. 2001년부터 이 무지치에 합류했으며 취미는 독서와 매킨토시 오디오로 음악 감상, 영상물, 웹사이트 제작 등 다양하다.

9. 비토 파테르노스테르 (Vito Paternoster) 첼로 [카르카씨/ 1780 플로렌스 産]

1957년 출생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에서 아메리노 바르드비노에게 사사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학위를 취득하였다. 19세에 RAI 로마 교향악단의 수석 첼로 주자가 되었고 1978년 20세에 이무지치에 입단 하였다. 독주자로서도 세계 각지에서 연주 및 녹음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가 감수한 리코르디 판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작곡도해서 미국의 몇몇 콩쿠르에서 우승한바 있다.

10. 피에뜨로 보냐 (Pietro Bosna) 첼로 [로렌조 스테리오니/1791크레모나 産]

바리 출생. 니콜로 피치니 음악원을 졸업하고 아메데오 발도비노, 안토니오 야니그로, 마리오 부루넬로, 아이작 스턴, 야노스 스타커의 국제 마스터클래스를 수료했다. 현재, 마티스 3중주 단, 알테 현악합주단, 토리노 오페라극장 오케스트라, 팔마 극장 토스카니니 오케스트라, 볼로냐 오페라극장의 오케스트라 멤버로 활약하고 있으며, 베로나의 프란체스코 달라바코 음악원의 현악4중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7년 5월부터 이 무지치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이 첫 내한공연이다.


11. 루치오 부카렐라 (Lucio Buccarella) 콘트라베이스 [마리아니/1678 페사로 産]

1932년 나폴리 출생. 고향의 산 피에트로 아마이엘라 음악원에서 콘트라베이스를 전공했으며 졸업 전부터 나폴리의 오케스트라와 실내악 연주활동을 하였고 21세부터 이 무지치의 멤버가 되었다. 이 후의 활동은 이 무지치에 집중하였고, 이탈리아의 국내 음악원에서 교수로 활동하였고 산타체칠리아 음악원 교수이기도 하다.

12. 프란체스코 부카렐라 (Francesco Buccarella) 쳄발로 및 건반악기

1967년 로마 출생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에서 건반악기를 전공하였으며 최근 은퇴한 모친의 뒤를 이어 쳄발로 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단장인 루쵸 부카렐라의 장남이기도 한 그는 이 무지치 활동 외에도 독주 및 후배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가라 하면 쿠바의 코히바 시가가 최고이며, 적포도주라 하면 샤토 라피레 로쉴드를 최고로 꼽을 수 있겠다. 그러나 비발디 사계의 연주라 하면 뭐니뭐니 해도 이 무지치가 연주하는 사계가 최고라고 할 수 있다." -The Palm Beach Post-
-세계 최고의 실내 합주단" -지휘자 Arturo Toscanini-
-´완벽´이란 두 글자로 밖에 표현할 수 없다" -음악비평가 ·작곡가 Virgil Thomson-

<자료 제공 :콘서트랜드 concertland1@naver.com>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