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노인 대상으로 “지속적 확대”

【서울=뉴스인 /이지폴뉴스】

목4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은순)가 ‘사랑의 가위손’행사를 펼치고 있다. 목4동 관내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있는 새마을부녀회 추순례(명문미용실원장) 회원은 작년부터 매월 셋째주 목요일 미용실에서 일반 손님을 받지 않고 저소득 층 노인에게 무료 이·미용 봉사를 실시해 왔다.

지난 2월 21일에는 40여명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방문해 추 원장과 함께 지역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미용사 3명 모두가 2시간동안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 일정을 보내기도 했다.

이날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이·미용 봉사와 함께 생강차와 다과를 준비해 대접하기도 했다.

추순례 원장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봉사인데 굳이 내세우고 싶지가 않다”며 “제가 갖고 있는 기술로 어르신들 머리를 예쁘게 해 드릴 수 있어 오히려 어르신들께 더 감사를 드리고 적으나마 남을 돕는다는 기쁨에 지속적으로 행사를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목4동에서는 관내 직능단체가 참여하는 이웃사랑 실천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날 참석한 노인들은 인근지역에 있는 화목교회에서 매주 3회에 걸쳐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담당 공무원들이 식사시간에 맞춰 머리 커트를 할 수 있도록 미용실로 안내를 맡고 있다.

허영수 동장(목4동)은 “목욕탕에서 목욕까지 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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