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김충환

한나라당/김충환
4선을 노리는 열린우리당 이부영 상임중앙위원을 시소게임 끝에 누른 김충환 당선자는 "구청장의 경험을 살려중앙정치와 지방정치 모두 성공을 거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당선자는 1995년 초대 민선 구청장에 당선될 당시 민주당으로 출마해 이부영의원과 한동안 같은 배를 타기도 했으나 이번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으로 옮긴 이 의 원에 정면대결을 벌여 관심을 모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여러가지 불가능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우선 기쁘다.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강동구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일단 오늘 밤 지지자들과 소주 한잔 기울이고 싶다.

--´거물급´인 이부영 의원을 눌렀는데.

▲이부영 의원이 당을 옮긴 것이 부담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또 구청장의 경험을 살려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향했던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한다. 생활 정치, 즉 주민들과의 끈끈한 관계를 잘 뿌리내려 당선이 가능했다고 본다. 이것때문에 탄핵정국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선거운동간 어려웠던 점.

▲선거운동을 하면서 유권자들이 탄핵에 대해서 감정적으로 반응할 때 어려움을 겪었다. 탄핵직후에는 유권자들은 아예 귀를 막은 채 심지어 한나라당 후보라는 이 유만으로 명함을 집어던지기도 했고 막말을 쏟아내기도 했다.

--17대 의정활동 포부는.

▲지방자치와 의회 민주주의에 힘써 국민에 책임을 지는 정치를 하겠다. 중앙과지방정치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1954/03/09 (남) 50세

정당인

서울시립대대학원도시행정학과(박사)

1978 행정고시 합격

1983 서울시 올림픽준비단 기획담당관

1995.7 ~ 2003.12.17 3선 구청장

2001~2003.12.17 서울시 구청장협의회 회장

2001~2003.12.17가톨릭대학원 행정대학원 교수

서울 강동구 명일1동 삼익그린1차상가 304호

02-426-5656

http://kimcw@gandong.go.kr

http://www.kimcw.com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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