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감리협회, 중국 협회와 16일 MOU 체결

[국토일보/이지폴뉴스] 국내 감리업체들의 중국에서의 활발한 활동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한국건설감리협회(회장 오선교)는 오는 16일에 베이징에서 중국교통건설감리협회와 양국 건설기술 및 건설감리업의 발전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 국내 감리업체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 주요내용은 양국 건설감리업의 정보 및 자료의 상호 교환을 비롯 건설기술 및 기업경영관리경험의 상호 교류, 양국 건설감리업체가 자국은 물론 상대방 국가에서의 감리활동 지원, 양측의 관심사항에 대한 공동조사 및 연구 등으로, 이외에도 양 협회가 협의하는 사항을 담고 있다.

중국교통건설감리협회는 중국 경제발전에 따른 교통인프라 건설의 필요성에 의해 지난 2002년 4월 정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 도로.철도.공항 등 교통관련 중심의 토목분야를 담당하며 현재에는 430여개의 감리전문회사를 구성으로 하고 있는 단체이다.

또한 올해 4월은 중국교통감리제도가 태어난 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한국건설감리협회와의 양해각서 체결은 중국교통감리제도 실시 20주년 행사와 함께 진행될 예정에 있어 의미를 배가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양국 교류는 국내 엔지니어링 산업의 개방화 추세에 발맞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분석, 향후 양국간 긴밀한 협력으로 국내 건설감리업체들의 활발한 해외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건설감리협회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국내 감리업체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발판의 물꼬를 튼 것"이라며 “양국의 건설감리분야 관계자를 중심으로 상대국 건설감리시장에 대한 현장 방문과 교류 활동을 통해 양 협회간의 유효한 교류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추구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과 발전을 위해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특히 한국과 중국간 건설감리기술 수준의 향상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해외시장 활성화에 따른 시장확대 차원에서 뿐만아니라 기술력 배가 차원에서도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하종숙 기자 hjs@cdaily.kr / www.cdail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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