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수준 시설ㆍ전문인력 대거 포진

【서울=뉴스인 /이지폴뉴스】


이화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서현숙)은 지난달 31일 ‘성인지 임상시험센터’를 설립했다.

이대목동병원 별관 5층에 문을 연 성인지 임상시험센터에는 역학 통계 전문 교수와 연구인력을 포함해 22명의 전문인력이 상호 유기적으로 임상시험에 참여한다. 초대 소장에는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경효 교수가 임명됐다.


▲ 좌측에서부터 5번째 김양우 이대목동병원장, 6번째 서현숙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7번째 김경효 임상시험센터 소장


이날 설립된 이화의료원 성인지 임상시험센터는 국제 수준의 장비 및 시설 을 갖추고 학술 목적의 임상 연구와 산학연 협동 연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게 되며, 신약을 포함한 각종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효능 및 안정성 평가, 병태생리학적 연구 등을 수행하는 교수들의 연구를 지원하고, 시판 후 의약품 안정성 평가와 다기관 공동 연구 센터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성인지 의학은 의학의 연구와 실천에 있어 남녀의 성 차이(Gender Difference)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자 하는 최신 의학의 조류로 남녀 모두의 건강과 질병 문제 해결을 위해 그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는 새로운 학문이다.

김경효 소장은 “임상시험센터와 성인지 의학과의 접목은 여성질환 전문 대학병원이라는 이화의료원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임상시험센터에도 구현되어 궁극적으로는 수명 연장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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