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담임목사에 아들 김정민목사 취임, 전 성도 만장일치 추대

[서울= CDNTV/ 이지폴]


김홍도감독 “44년 동안 함께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
김정민목사 “영혼 구령에 적극 매진 할 것”

세계 최대 감리교회인 금란교회 담임목사에 김정민목사가 취임했다.

이와 함께 1971년부터 금란교회를 담임한 김홍도 감독은 동 교회 은퇴 및 동사목사로 추대됐다.

금란교회는 13일 ‘김홍도 감독 은퇴찬하, 동사목사 추대 및 김정민목사 담임목사 취임식’을 갖고 민족과 세계선교를 위해 적극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김삼환목사(통합부총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은퇴찬하 동사목사추대식은 김충식감독의 기도, 김승룡감리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김장환목사(극동방송 사장)가 ‘큰일을 한 모세’란 제하로 메시지를 전했다.

김목사는 설교를 통해 “김홍도 감독은 모세와 같은 지도자로 연상 된다”면서 “모세는 이스라엘을 사랑한 지도자 였다”고 말했다.

이어 박봉배목사의 은퇴찬하사, 유귀진, 이양국장로의 동사목사 추대패 증정 및 김홍감독의 인사말씀 순으로 진행했다.

김홍도감목은 “목회 현장에서 언제나 함께하여주신 하나님과 성도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죽으면 죽으리라는 심정으로 주님이 부르시는 날까지 사역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감독은 특히 “국내외 선교하는 일에 힘쓸 방침”이라면서 “1백 명도 안 되던 교회가 재적교인 12만 명의 최대 감리교회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또한 “전 성도들이 뜻을 모아 만장일치로 아들을 후임자로 결정하고 저를 종신 동사목사로 추대해준 성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은퇴찬하 및 동사목사 추대에 이어 진행된 담임목사 취임식은 김기택감독의 사회로 진행됐다.

새롭게 취임한 김정민목사는 김홍도목사의 아들로 이번에 전 성도들의 만장일치 결의를 거쳐 이번에 담임목사로 추대됐다.

김목사는 협성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Th.M 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미국 풀러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 과정에 있다.

박종순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아버지 김홍도감독을 능가하는 주의 종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으며, 오신주목사는 “금란교회에 제 2, 3의 부흥 역사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어 김정민목사는 “부족한 사람을 세위주신 하나님과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영혼 구령을 위해 평생 달려오신 김홍도감독님의 뜻을 이어받아 최선을 다해 섬겨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특히 “하나님 앞에서 충성된 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면서 “민족과 열방을 향한 비전 성취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광현교회와 미국 달라스 연함감리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했으며, 그간 금란교회 부담임으로 봉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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