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21/정몽준

국민통합21/정몽준
울산시 동구에서 압승을 거둔 정몽준(52.통.현의원) 당선자는 울산에선 처음 5선 의원이 됐다.

지난 대선에서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지지 철회로 논란을 일으켰던 정 당선자는 현대그룹 터전인 울산 동구지역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물.

정 당선자는 지난 88년 정치에 입문, 그해 무소속으로 13대 국회의원에 당선된뒤 이번 17대까지 5대째 연달아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이 지역에서의 그의 입지를 재확인시켰다.

현대중공업 고문이자 대한축구협회 회장이기도 한 정 당선자는 울산 동구에 울산대병원과 한마음회관, 현대예술관 등 많은 주민 문화 복지 시설을 지어 동구를 소위 ´현대공화국´으로 만들었고 최근엔 동구지역의 고질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염포산 터널´ 공사를 추진하기도 했다.

정 당선자는 "5선의 영광을 안겨준 유권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동구와 울산의 발전은 물론 국가 발전에 보탬이 되는 일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 당선자는 또 "울산은 동구 방어진항과 남구 장생포항이 우리나라 고래잡이의 전진기지였다"며 "울산에 고래위생처리장을 설치하고 유통기반을 조성해 고래잡이 재개를 위한 장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제도 보완과 함께 대기업 본사의 울산 이전 문제를 적극 검토하겠다"며 "기업체에서 일하는 외국인들의 협조를 받아 지역 주민과 자녀들을 위한 외국어 체험마을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951/10/17 (남) 52세

국회의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졸. 미국MIT경영대학원졸.

국회의원(13,14,15,16대)

울산대학교 이사장(현)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현)

대한축구협회 회장(현)

국제축구연맹(FIFA)부회장(현)

울산 동구 서부동 582-6번지(5층)

052-232-8200

mjchung@assembly.go.kr

http://www.mjchung.com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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