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구역, 2011년 상반기 입주 목표

【서울=뉴스인 /이지폴뉴스】

양천구가 신정뉴타운 지구 내 제1-2구역 주택개발정비사업이 관리처분계획인가가 확정됨에 따라 뉴타운사업 착수에 들어가게 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제1-2구역 신월동 603-3호, 1만7152m²일대는 신월로변 신정 뉴타운 지구의 북측 입구에 위치해 있다. 이 곳은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이던 목화연립주택과 남양아파트 등 주변환경이 열악한 연립 및 단독주택을 연합해 주택재개발 사업이 추진된 지역이다.

그러나 재개발 정비사업 마무리 단계에서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지난 2007년 말 관리처분계획이 수립돼 주민총회 및 공람공고를 거쳐 사업비 인하 및 이주비 인상 등을 요구하는 일부 주민들과 조합의 마찰로 여러 차례 집단민원이 발생했기 때문.

이에 양천구는 수 차례 구청장 면담 및 협의 중재와 함께 행정지도에 따른 주민설명회 개최 등으로 조합원들의 협력을 유도하고 갈등을 해소해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1-2구역은 4월중 이주 및 철거공사가 시작돼 오는 2011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총 6개동 357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또한 주변에는 폭 12m의 가로형 녹도와 폭20m의 도로에는 상가 등이 배치돼 친환경적인 가로녹지와 문화의 거리를 갖춘 주택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한편 양천구는 이번 제1-2구역이 관리처분인가됨에 따라 이주 및 철거가 시작되면 제1-1구역, 제1-3구역, 제1-4구역의 주택정비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1-1구역은 현재 조합설립이 인가돼 정비계획을 변경 중이며 제1-3구역은 건축계획심의가 준비중이다. 이어 1-4구역은 사업시행인가가 신청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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