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오영식

열린우리당/오영식
전형적인 신구 대결에 친노-반노 인물이 맞붙은 승부처인 강북갑 지역에서 ´거물´ 한나라당 김원길 후보를 누르고 열린우리당 오영식(37) 후보가 당선됐다.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2기 의장을 지냈던 오 당선자는 15대와 16대에 서 내리 강북갑에 출마, 당선된 김 후보의 텃밭에서 도전한 끝에 값진 승리를 거머쥐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돌이켜보면 선거를 치르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강북갑 주민들의 승리이고 민주주의의 승리이다. 국민들이 탄핵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묻고 싶어한 선거의 결과였다.

지역주의 타파와 민생안정, 정국을 풀어나가기 위한 패러다임 구축에 앞장설 것이다. 이후 여야를 넘어 지혜를 모아 서민 경제를 개선하는데 집중하겠다. 원내에서일하면서 정치개혁을 완성하겠다.

초재선 소장파와 연계해 정치발전에 앞장설 생각이다. 이번 선거 결과는 민주개혁 세력인 열린우리당에 대한 국민적 지지로 이뤄진 것이라고 본다.

국민적 통합과 정치문화 개혁을 위해 앞으로 30~40대가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

-- 승리의 요인은.

▲국민들이 한달전 있었던 대통령 탄핵으로 심각한 민주주의의 위기를 느꼈다고 생각한다. 국민이 빌려준 권력을 정략적 판단에 따라 남용한데 대한 심판이라고 본다. 국민들이 그만큼 정치개혁을 바란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 향후 포부와 계획은.

▲당내 통합과 결속을 다지고 정치개혁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추진할 것인가, 대야 관계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의회의 위상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 등을 고민할 생각이다.


1967/02/28 (남) 37세

정당인

고려대학원 박사과정(경영학과) 3학기 휴학

1988년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전대협의장)

17대 대선 노무현 후보 선대위 청년위원장

16대 국회의원(비례대표)

(현재)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주민연대회의 자문위원

(현재) 열린우리당 깨끗한 정치 실천 특별위원회 간사

서울 강북구 수유3동 182-39 3층

02-99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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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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