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정봉주

열린우리당/정봉주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층이 많은 지역인 서울노원갑 지역구에서는 정치 신인인 열린우리당 정봉주 후보가 재선에 도전한 율사 출신의 민주당 함승희 의원을 누르고 당선되는 이변을 연출했다.

한국외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정 후보는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전민련) 기획차장을 역임하는 등 민주화운동에 매진하다 운동을 함께 한 동지들과 학원사업에 뛰어들어 현재 어학원 대표를 맡고 있는 이색 경력의 소유자.

민주당 법사위 간사로 대통령 탄핵소추 의결서를 헌법재판소에 전달했던 함 의 원은 민주당의 전통적 강세지역에서 정 후보와 각축전 끝에 고배를 마셨다.

다음은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이길 것으로 예상했다. 민주화 운동을 했던 동료들이 열심히 도와 주었다. 개인의 승리라기보다는 우리 모두의 승리이다. 지금은 정치를 바꾸고 나라를 바꿔가는 개혁의 과정이다. 앞으로 특권의식을 갖지 않고 평범한 지역 주민의 모습 그대로 유지할 것이다.

-- 승리의 배경은.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꽤 있었다. 하지만 특별한 전략보다는 바닥의 표를 모으는 전략을 사용했다. 찾아가지 않은 곳이 없다. 눈에 띄는 활동보다는 다른 후보가 관심을 보이지 않는 상가나 외진 곳을 집중 공략했다. 자원봉사자들이 몸을 아끼지 않고 도와준 것도 승리의 요인이다.

-- 앞으로의 포부와 의정활동 계획은.

▲나는 운동권 출신으로 개혁 하나를 위해 정치판에 뛰어들었다. 우선 탄핵정국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하고 국회에 계류 중인 개혁입법안이 전향적으로 처리되도록노력하겠다.

1960/07/02 (남) 43세

(주)태효 외대어학원, (주)외대어연 대표이사

한국외대 영어과

1.(전)외대학민추(학생회) 회장

2.(전) 월간´말´지 기자

3.(현)한반도재단 이사

4.(현)강남북균형발전 주민연대회의 자문위원

5.(현)열린우리당 어학교육특별위원회 위원장

서울 노원구 공릉1동 398-21 남경빌딩 4층 노원포럼

02-948-1416

chung420@oe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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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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