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새벽시간 골라… 귀가하는 여성 표적


【서울=뉴스인 /이지폴뉴스】


 


부녀자를 상대로 날치기를 하려다 실패하자 강도행각을 벌인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서경찰서(서장 고귀영)는 지난 25일 새벽시간대 집으로 돌아가는 부녀자를 범행대상으로 삼고 피해자를 폭행한 뒤 핸드백과 휴대폰을 훔쳐 달아난 피의자 송모(18·남)군과 문모(16·남)군 2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범행 대상의 핸드백을 날치기하려다 실패하자 이 같은 강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 4월 2일 새벽 3시경 강서구 화곡6동 일대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피해자 최모(35·여)씨가 걸어가는 것을 보고 뒷 자석에 타고 있던 문군이 핸드백을 낚아채 도주하려 했으나 피해자의 반항으로 실패한 것. 곧바로 오토바이에서 내려 주먹과 발길질로 피해자를 바닥에 넘어뜨리고 핸드백과 휴대폰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송군 등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이들의 범행수법으로 미뤄봤을 때 추가적인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해 여죄를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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