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펌프트럭 등 117억원 규모

에버다임이 사우디에 공급하는 콘크리트 펌프트럭.



【국토일보/뉴스캔】
건설기계 전문생산업체 에버다임은 10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최고 딜러로 손꼽히는 사우디 디젤 이큅먼트사와 총 1,140만달러(117억원) 규모의 콘크리트 펌프트럭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펌프트럭은 콘크리트 붐 펌프 4개 기종 45대 규모다.


 


지난 2000년 사우디에 굴삭기용 유압 어태치먼트를 첫 수출한 에버다임은 중동지역에 콘크리트 펌프트럭과 타워크레인, 소방차 등 약 500억원 규모의 건설기계장비를 공급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수출을 계기로 사우디를 비롯해 아랍에미레이트, 오만, 카타르, 시리아 등 중동 건설기계 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중동지역 딜러들의 입에 오르내릴 정도로 품질과 성능, 가격경쟁력 등이 우수한 에버다임의 콘크리트 펌프트럭은 일본, 독일 등 선진국 제품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최근 에버다임은 사우디 이외에도 두바이와 오만 등 인근 중동국가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전병찬 대표는 “중동은 전세계 고층빌딩 건설중 약 90%가 진행되고 있고, 건설기계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에버다임은 두바이 현지사무소를 개설해 사우디 우수딜러 200여명을 초청하는 등 딜러들과의 파트너십 강화와 판로개척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버다임은 13년동안 사업다각화를 통해 매년 30% 가까운 고속성장 중에 있으며, 2003년 11월 코스닥에 입성했다. 올해에는 연매출 2,000억원(2007년 1.530억원 기록)을 목표로 글로벌 역량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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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운 기자 Lkw@cdail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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