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굴착 신공법´ 에너지 절감 탁월






 


















[국토일보/뉴스캔]







-기존 방식보다 최대 85.5% 연료 소모량 감소
-기름 사용 최소화 한 전기에너지 활용방식 채택








연일 치솟는 고유가로 에너지 절감 기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를 이용한 비굴착공법이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본드STS(주)(대표이사 정광철/사진)는 현재 대다수 비굴착공법이 석유 등 화석연료를 주원료로 이용해 환경오염과 고유가 시대에 맞지 않는 점에 착안, ´전기를 이용한 획기적인 비굴착공법´을 개발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기술은 ´전기발열형 튜브를 이용한 직접열 경화방식의 비굴착관거 보수.보강 공법(Electric Lining System. EL공법)´ 이다.


 


이 공법은 전기에 의한 에너지공급 메커니즘으로 화석연료의 사용량을 최소 한도로 줄였고,  그 결과 온실가스와 대기 오염원 최소발생, 에너지 절감 등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기 에너지 방식 활용원리를 채택했기 때문에 기존 다량의 화석연료를 소모하는 보일러 장비 및 공법에 비해 적게는 54.4.%, 많게는 85.5%의 화석연료 소모량이 감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50m시공시 건설 신기술을 보유한 A사 공법을 사용한 경우 1,288리터, B사의 경우 1,468리터, C사는 603리터의 연료가 소모된 반면 현대본드STS사 신공법(E.L공법) 사용시 183리터만 소비됐다.


 


또한 50m시공시 온실가스 배출량도 A사 공법을 이용한 경우 3.31톤, B사 3.96톤, C사 1.62톤이 발생했지만 현대본드STS의 신공법을 사용한 경우 0.49톤으로 기존 기술에 비해 약 54.5%~87.5%로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이 온실가스 절감에 탁월한 신공법이 오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특별한 노력 없이 정상적인 경제성장을 지속할 경우 온실가스 증가량(Business as usual) 대비 10~15% 감축을 목표로 하는 정부 정책코드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음발생량도 기존 3사 기술에 비해 약36.6%에서 46.3%까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광철 대표이사는 "기존 비굴착 공법으로 노후관거를 보수할 경우 많은 양의 화석연료를 소비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오랜 연구개발 끝에 전력을 열에너지로 교환해 Wet Tube의 내부에서 직접 열을 발생시켜 수지를 경화시키는 새로운 비굴착 관거 보수ㆍ보강공법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연료 소비량을 현저히 낮추고 배출되는 대기 오염물질 역시 최소화 해 환경오염과 에너지 소비를 최대한 억제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에너지 절감과 대기오염 감소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신공법이 상용화 될 경우 ▲원료가격 절감 효과, 온수 및 스팀 제조시 보일러 연료비 절감 ▲유류 사용량 감소 따른 2차 경제 절감 효과 및 소음공해 감소 효과 ▲환경오염 방지 및 환경 친화적인 원료 수지 사용으로 작업자의 안전과 환경보존 효과 등 무한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술개발과 현장적용 상용화에 성공해 신규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현대본드STS의 E.L공법은 작년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에서 추진한 ´사실상 표준(de Facto) 대응 프로젝트 플라스틱 파이프 분야 기술로 선정돼 사실상 국제표준인 ASTM(미국 단체표준)의 신규 규격화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다.


 


ASTM의 신규 규격으로 확정될 경우 와이브로에 이은 국내 토착기술로 세계표준을 선도하는 쾌거가 될 전망이다.


 


한편, 현대본드STS는 지난 5월 벤처기업 지정이후, 현재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환경신기술 인증획득을 위해 기술평가 심사를 받고 있다.








◇전기 에너지 활용 방식을 채택한 EL공법은 기존 다량의 화석연료를 소모하는 보일러 장비에 비해 적게는 54.4.%, 많게는 85.5%의 화석연료 소모량이 감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일보(www.cdaily.kr) 조상은 기자 cse@cdaily.kr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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