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싸인볼 증정, 기념촬영 등 쾌유 기원, 완치 희망 북돋아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에서 활약중인 축구국가대표 설기현, 이영표 선수가 삼성서울병원 소아암병동을 깜짝 방문, 투병중인 환아들과 가족들에게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완치 희망을 전했다.
구홍회 삼성서울병원 소아암팀장(홍보실장)의 초청으로 2일 소아암병동을 찾은 두 선수는 각 병실을 찾아다니며 본인들의 사인과 환아들의 이름을 적은 미니축구공을 직접 전달하면서 기념촬영과 쾌유를 기원했다.
설기현, 이영표 두 선수는 “투병중인 환아들과 부모님들이 저희들의 짧은 방문에 잠시나마 기뻐하고 환하게 웃는 모습에 무척 감사하다”며 "기회가 된다면 향후에도 소아암병동을 방문, 환아들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위문 소감을 밝혔다.
구 교수도 "2시간여의 짧은 방문이지만 환아와 가족들에게는 치료에 대한 희망과 완치 의지를 복돋아 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월드컵축구 최종예선과 EPL 시즌오픈을 앞둔 바쁜 일정 속에서 소아암병동 위문에 참여해 준 두 선수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송연옥 기자
dusy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