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한 환자 자필로 쓴 장문의 감사편지 보내

▲ 서영문씨의 직접 자필로 쓴 감사 편지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단기입원치료실Unit는 지난 2006년부터 퇴원환자 대상 격려엽서 발송을 실시, 최근 이에 감동한 서영문 환자가 장문의 감사편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서영문씨는 2007년 각막궤양으로 성모병원에 입원해 약 2주간 치료받은 환자로, 4가지 이상의 안약을 주기적으로 점안해야 하는 등 간호사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상태였다.


 


이에 단기입원치료실에서는 보호자 없이 입원한 서씨를 위해 많은 정성을 기울였고, 입원기간 동안의 인연으로 6월 ´엽서 캠페인´의 주인공으로 선정해 엽서발송을 실시했다고 소개했다.



엽서를 받고 감동한 서씨는 지난달 21일 외래 진료일에 맞춰 직접 자필로 쓴 감사의 편지를 가지고 단기입원치료실을 방문, 편지에 ´뜻밖에 엽서에 큰 감동을 받았으며, 성모병원 안과 김현승 교수님뿐만 아니라  간호사분들을 통해 따뜻한 세상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기입원치료실 간호사들은 지난 2006년부터 의료원 이념구현을 위한 ‘섬김간호’ 실천의 일환으로 장기 입원한 안과 환자 가운데 기억에 남는 환자분들을 선정해 매월 1회 이상 엽서를 보내는 ´엽서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병원측은 "이 엽서에는 환자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건강상태와 안부를 묻는 내용으로, 간호사들의 진심어린 마음을 담아 자필로 써서 보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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