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시설 확충 박차



















[국토일보/뉴스캔]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운영에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키로 하는 등 다각적인 에너지 절약 대책을 마련, 시행하기로 했다.



 


BPA는 오는 8일 회의실에서 부두운영사와 한국해운조합 등 부산항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항 에너지 10% 절감대책 회의’를 갖고,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부산항 에너지 절감 대책 마련에 나선다.



 


BPA는 우선 내년 초 개장되는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6천5백㎡ 규모의 신항 업무지원시설을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BIPV)을 도입, 시간당 20Kw 가량의 전기를 생산, 조명과 냉난방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 연말 개장해 한진해운이 운영에 들어가는 욕망산 인근 신항 2-1단계 운영건물(지하1층, 지상 8층 연면적 7천6백㎡)도 지열을 활용해 냉난방 시스템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 9월부터 현대상선이 운영하는 신항 2-2단계 운영건물(지하1층 지상6층, 연면적 6천㎡)도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도입, 시간당 50Kw의 전력을 자체 생산해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BPA는 이 같은 신재생 에너지 시설 확충을 위해 1단계로 오는 2013년까지 태양열과 풍력, 지열 에너지 확충을 위한 시설에 50억원을 투자하고, 2단계로 오는 2016년까지 해양에너지원 개발에 30억원을 투자한다.



 


BPA는 단기적으로는 부산항 운영건물의 에어컨을 시스템 에어컨으로 교체하고 신규 또는 교체되는 조명시설을 LED 조명등으로 바꾸는 등 시설개선을 통한 에너지 절약 계획을 추진한다.



 


아울러 부두 내 지․정체 원인을 근본적으로 없애고 건물의 냉․난방 온도 설정 및 준수, 화물차를 제외한 부두출입 차량 10부제 실시 등 부두운영 효율화를 통한 에너지 절약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국토일보(www.cdaily.kr) 조상은 기자 cse@cdaily.kr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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