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보존적 치료중심의 지침 제시

▲ 성모병원, 자궁근종 사례별 맞춤 치료지침 표지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진홍, 조현희 교수는 자궁근종치료의 다양한 접근 가능성을 논의하고자 ´자궁근종 사례별 맞춤 치료지침´을 지난 4일 발간했다.


 


병원측은 "이 책은 성모병원만의 다수의 임상실적과 다양한 치료 노하우를 통해 제시하는 자궁보존적 치료를 위한 개인맞춤 치료지침서로서, 환자에게는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산부인과 의료진에게는 환자의 올바른 결정 및 적절한 시술을 하도록 다양한 접근가능성을 담은 자궁근종 최신치료 길라잡이가 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자궁근종은 자궁내의 평활근에 혹이 생긴 것으로 가장 흔한 여성질환 중 하나이며 자궁근종 환자는 무증상부터 생리통과 생리혈과다, 빈혈을 동반한 환자에 이르기까지 천차만별로 이에 따른 치료법 역시 다양하다.


 


따라서 ´자궁근종 사례별 맞춤 치료지침´은 환자 개개인에 맞는 치료는 물론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치료법을 제안한다.


 


즉, 여성의 상징과도 같은 ´자궁 살리기´를 위해 최대한의 자궁보존적 치료가 핵심이다.


 


과거 자궁근종환자 대부분이 자궁적출술을 시행했으나 최근에는 질식수술, 복강경수술, 열치료 요법, 호르몬을 함유한 자궁내피임장치의 삽입, 자궁내막소작술, 호르몬 억제주사 등 비침습적 치료법이 시행되고 있다.


 


산부인과 김진홍, 조현희 교수팀은 지난 2004년부터 자궁근종 용해술에 의한 자궁보존적 치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하게 시술 전 3차원 초음파를 이용한 바늘생검에 의한 자궁근종 조직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 복부절개를 6cm 미만으로 최소화하는 소개복수술을 시행했으며 하이프나이프를 이용한 자궁근종 치료를 실시해 자궁근종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성모병원은 이러한 다양한 치료방법 및 자궁보존적 치료지침을 통해 하반기에 ´자궁근종 맞춤치료 클리닉´을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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