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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선교정책 심포지움...한국교회 통일선교정책 방향 가늠


북한선교와 한국교회 통일선교정책의 방향을 가늠하는 통일선교정책 심포지움이 열렸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남북교회협력위원회(위원장 김요셉 목사)는 8일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2008 한기총 통일선교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첫 번째 발제에 나선 윤영관 박사(前외교통상부장관, 서울대교수)는 ‘6자회담과 국제정세’를 주제로 북한 핵문제에 대해 “향후 북한이 핵무기 신고 및 해체에 협조하게 되면 미일수교와 더불어 에너지 경제지원을 받게 되고 동북아 다자안보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의 수립으로 이어지는 연착륙이 가능하다”며 “그러나 북한이 핵무기 신고 및 해체를 거부하는 경우 파키스탄의 핵보유 과정을 모델로 나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핵 문제를 포함한 남북한 문제에 있어 정치적으로는 외교를 통해 평화적으로, 경제적으로는 북한경제의 시장경제화를 유도하며 남북한 경제가 통합되도록, 사회적으로는 북한인권문제와 남북한의 이질감을 제거되도록 한국교회가 리더쉽을 발휘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새터민 사역을 통해 다가올 통일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 박완신 박사(통일선교정책연구원장)는 ‘최근 북한의 대남전략과 한국교회의 통일선교정책’을 제목으로 “북한은 1980년대 김정일이 북한을 실질적으로 통치하기 시작한 이래 90년대 대량 아사자 발생 등으로 불신감이 팽배해 있다”고 전제하고 “경제난 극복을 위해 남한과 외부에서 자본유칭 주력하며 아울러 내부결속에 총력전을 펼쳐나갈 수 밖에 없다”며 “경제적 지원을 구실로 북한정권의 권력유지에 영향을 미칠 만큼 막강해진 중국의 정치적 영향력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라도 등거리 외교와 더불어 한국으로부터의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을 받아내려고 할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이런 상황을 인식하여 한국교회가 통일선교를 위한 범교단적 통합기구를 조직하고 통일선교 연구교육 기능을 강화하며 장·단기 통일선교 전략을 수립하여 시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강연에 대해 허문영 박사(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와 석사현 장로(한국기독교탈북민정착지원협의회 사무총장)가 논찬했다. 강연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는 김요셉 목사가 설교했으며 엄신형 목사가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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