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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연예스포츠]국내 도너츠시장은 전국에 500여개 매장을 거느리고 있는 던킨도너츠의 아성에 크리스피크림도너츠, 신규로 국내에 진출한 미스터도너츠, CJ의 도너 스튜디오등 굵직한 대형 브랜드의 도전이 시작되어 국내 도너츠시장의 브랜드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깔끔하고 고급스러움, 초보창업자도 쉽게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창업자들의 선호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아직까지 일반인이 접근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던킨도너츠를 제외한 대형브랜드들은 아직까지 본사의 직영체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업의 확장과 매장의 빠른 확산을 위해서는 가맹체제가 이상적인 만큼 머지않아 여타 브랜드들도 가맹체제로의 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수익성 - 단순 수익성보다는 매출 및 수익구조 꼼꼼히 따져봐야

도너츠전문점의 수익구조는 아직까지 세세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평균적으로  매출이익은 40~45%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역과 입지에 따라 매출이 다르고 임대료, 인건비등 지출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수익 또한 영업점마다 천차만별로 다르게 나타난다. 보통 도너츠전문점의 출점조건은 충분한 유동인구를 포함해 최상의 입지조건을 요구한다.

따라서 점포구입비용은 물론 월임대료에 대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게다가 가맹점의 경우 하루이틀 예상치 못한 매출하락이나 일일매출 예측이 빗나가 재고라도 쌓이게 되면 재고에 대한 반품이 불가하므로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이는 곧 수익성 저하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단순히 노출되어져 있는 수익성에 현혹되기 보다 출점할 점포에 대한 철저한 고객분석과 매출분석을 통해 충분한 고객의 확보와 과다한 지출에 대한 부담은 없는지 꼼꼼히 체크하고 결정해야 할 것이다.

●안정성 - 브랜드 인지도에 따른 고객선호도 차이 분명

어떠한 업종이라도 당연히, 저절로 성공할 수 있는 업종은 없다. 따라서 아무리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브랜드라고 해도 확실한 안정성을 보장받지는 못한다. 안정성을 논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지속적인 고객의 소비와 꾸준한 수익이 가능한 업종인가일 것이다. 도너츠의 주요 소비층은 10대에서 30대에 이르는 여성층이 주 고객이다.

또한 이들은 브랜드인지도와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점포의 이미지에 쉽게 지갑을 연다. 습관적으로 소비하는 대중적인 상품이기 보다는 선호도에 따라 소비할 수도 안할 수도 있는 기호상품이기에 지역적 편차가 심하고 브랜드에 대한 편애가 심해 안정성을 확신할 수 없었다.

다만 1~2년전부터 커피전문점과의 접목을 통해 단순히 테이크아웃형태의 소비를 벗어나 만남과 대화의 장소를 제공함으로서 고객층을 넓혀가고 있는 것은 업종의 안정성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이를 위해서 충분한 점포공간의 확보와 점포구입비용의 증가는 불가피하기 때문에 그만큼 왠만한 자금가지고는 창업하기도 힘들뿐더러 투자금액 대비 수익성에 대한 딜레마 역시 피하기 어렵다.

●전망성  - 성장기 업종으로서 업종 자체의 전망은 양호

도너츠라는 메뉴와 도너츠전문점이라는 업종이 우리나라에 노출되기 시작해 지금의 도너츠시장을 형성하기까지 던킨도너츠의 역할이 크다는데는 이의가 없다. 다만 그간 독보적인 선두업체로서 경쟁없이 이 시장을 장악해 왔다면 앞으로는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몇몇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브랜드는 현재까지 직영체제로, 대형화해서 운영하기에 점포의 확산과 경쟁에서 아직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일본에서 독보적 위치에 있던 미스터 도너츠의 국내 시장 진출은 던킨도너츠를 긴장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러한 도너츠전문 브랜드의 전쟁은 곧 도너츠시장의 확산으로 이어질 것이고 향후 수년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면 전국의 도너츠전문점은 현재의 두세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증가 일로에 있다고하여 일반 창업자들이 이에 쉽게 편승해 창업해 보고자 하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한다. 창업에 있어서 핵심은 투자한 금액에 대비해 충분한 수익을 거둘 수 있어야 한다. 그저 멋있고 폼나는 근사한 내 점포하나 갖고 있다는 자부심이 내 식구를 먹여 살릴 수만은 없을 것이다. 도너츠전문점 창업, 돈이 벌려 나한테 좋은지, 아니면 상품공급하는 본사나 비싼 임대료 받아 챙기는 건물주만 좋게 해 주는 건지 꼼꼼히 살펴보고 접근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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