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접촉 두절… 행방 묘연br>성동구 최초 ‘주민소환제’ 이뤄질 듯
【서울=성동저널/이지폴뉴스】
사상 최악의 뇌물스캔들에 지역출신 현역 시의원이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다.
‘금품 선거’ 혐의로 서울시 의회 김귀환 의장(59ㆍ광진2선거구)이 구속되면서, 김 의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30명의 시의원들의 실명이 공개됐고 이 명단 속에는 성동지역 출신인 정교진 (42·성동4선거구·마장동, 사근동, 송정동, 용답동) 의원의 이름이 포함돼 적잖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서울중앙지방경찰청정은 “정 의원은 4월 초 서울 성동구 송정동 소재 왕 약국 앞 노상에서 김 의장으로부터 시 의장 선거 시 자신을 지지해 달라는 뜻으로 우리은행 낙성대 지점에서 발행한 액면 10만원권 자기앞 수표 10매, 금 1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정 의원은 언론과의 일체 대면을 회피한 채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본지는 정 의원과 전화접촉을 시도했으나 두절된 상태이고 의원 사무실 역시 문이 굳게 잠겨있어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정 의원의 뇌물수수 혐의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성동구 최초의 ‘주민 소환제’를 통한 징계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34만 성동구민의 종이와 펜"<뉴스.정보.여론>www.songdong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