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큰폭감소, 총 6천560여가구 분양



















[국토일보/뉴스캔]







올 하반기 도심 한복판에 주거·업무·상업·문화 기능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특히, 구도심에 자리 잡은 지역의 주상복합 아파트는 일터·쉼터·삶터등 3박자를 고루 갖췄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에게 있어 ‘新주거문화’로 떠오르고 있다.


 


신경희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선임연구원은 “9월부터 가산비 적용으로 주상복합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이 예고돼 있다. 때문에 실수요자가 아니라면 단기적인 접근은 피해야 하며 주변시세, 전용면적, 단지규모 등을 꼼꼼히 살펴본 뒤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라 조언했다.


 


서울 중구·영등포구·강남구·용산구 등 인기 여전


 


주상복합 아파트도 개발 호재가 많았던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그 상승폭은 일반아파트에 비해 더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주상복합 아파트가 밀집돼 있는 지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클릭!스피드정보 부동산뱅크(www.neonet.co.kr)가 주상복합 아파트에 대한 6월 말 기준 지난해 대비 수도권 지역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노원구(51.34%)·중랑구(35.40%)·경기 남양주시(34.20%) 등으로 상승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 아파트는 서울 노원구(39.69%), 중랑구(25.43%), 경기 남양주시(17.59%) 등으로 주상복합 아파트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주상복합 아파트가 밀집돼 있는 서울 중구(32.41%)·용산구(19.11%)·영등포구(16.32%) 등은 상승폭을 키웠으며, 중대형의 고급 단지가 있는 강남구(1.27%)·서초구(3.49%)도 시장 침체 속에서도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왔다.


 


반면 하락률을 보인 곳도 있었으나 일반 아파트에 비해 하락폭이 크지는 않았다.


 


 주상복합 아파트는 송파구(-0.66%)·양천구(-0.88%), 일반 아파트는 송파구(-2.44%)·양천구(-1.44%)로 조사됐다.


 


강동구 지역의 일반 아파트는 지난해 대비 -4.37% 하락폭을 보였으나, 주상복합 아파트는 3.56%로 오히려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상복합 아파트가 일반 아파트와는 달리 초고층·중대형 고급 아파트라는 점에서 원스톱리빙이 가능해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래가 꾸준히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 도곡동의 w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타워팰리스 등 고급주상복합 아파트 중심으로 매물 나온 곳이 없다. 매물이 있더라도 찾는 수요자들이 있어 거래는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 경기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아 올 하반기에도 상승세는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일반 아파트들은 매물이 있어도 거래가 안되고 않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하반기 수도권 중심으로 알짜 단지 눈길


 


부동산뱅크(www.neonet.co.kr)에 따르면, 올 하반기 사업계획이 불분명한 곳을 제외하고는 총 6,559가구(일반분양분 5,76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 1만 1,199가구에 비해 대폭 줄어든 수치이다.


 


그러나 하반기 중에 수도권에서만 총 5,225가구(일반분양분 4,480가구)가 나올 계획이다. 특히 서울 중심으로 중구·용산구·마포구 등 도심재생사업지에 알짜 단지들이 쏟아질 예정에 있어 관심 가져 볼 만 하다.


 


그래서 클릭!스피드정보 부동산뱅크(www.neonet.co.kr)가 하반기에 공급되는 물량 중 수도권 중심으로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를 소개한다.


▷ 서울
롯데건설은 서울 중구 회현동에 46∼314㎡ 386가구를 9월에 분양한다. 도심에 위치에 있으며 롯데·신세계 백화점·명동 등의 쇼핑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4호선 명동역과 회현역이 도보로 3∼4분 거리에 있어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교통의 요충지인 마포구 신공덕동에 112∼198㎡ 476가구 중 260가구만 9월에 일반분양한다. 마포로와 만리재길 등과도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이 탁월하다.


 


동부건설은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 제3구역에 155∼241㎡ 128가구 중 32가구만 일반분양으로 10월경에 선보인다. 경부고속철도 용산역과 국제업무단지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대림산업·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으로 11월 한강로 2가 국제빌딩 제4구역에 총 409가구 중 164∼303㎡ 1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 경기
롯데건설은 이천시 안흥동 274의 1번지 일대에 재개발을 통해 109∼175㎡ 총 840가구를 오는 11월 분양한다. 이곳은 성남∼여주선 수혜 지역으로 시 청사 이전부지 종합복지타운 리모델링 및 이천 영어마을 협약, 하이닉스 공장 증설 추진 등의 호재가 있다.


 


남광토건은 경기도 장안구 송죽동에 ´하우스토리´를 11월에 분양한다. 공급면적은 79∼241㎡로 총 552가구 가운데 20%가 전용면적 60㎡이하로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수원시 장안구에 최고층 단지로 들어설 계획으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 인천
풍림산업은 인천 경서동 청라지구 M3블록에 126∼203㎡ 616가구를 분양한다. M3블록은 상업지역과 가까워 청라지구에서도 가장 유망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대형 위주의 55층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코오롱건설은 하반기 중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분양 계획을 갖고 있다. 공급면적과 가구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교통과 방범, 시설물관리 등에 유비쿼터스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국제업무단지로 조성되고 있는 송도에는 국제컨벤션센터 및 특급호텔 등이 들어선다.

국토일보(www.cdaily.kr) 선병규 기자 redsun@cdail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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