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변화에 적극 대처

국립독성과학원(원장:조명행) 면역독성과는 오는 7월 30일 ´2007년도 독성평가기술기반 연구사업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성평가기술기반 연구사업은 국제사회에서의 독성물질 규제강화, 동물실험 제한 등 국제환경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새로운 독성평가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보고서에는 2년 이상의 장기간이 소요되는 발암성시험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국내에서 개발한 형질전환 마우스를 이용한 단기 발암성 모델에 대한 검증연구를 수록하고 있다.


 


이 모델에 대한 검증 연구를 보강하여 국제적으로 인증 받게 되면 발암성시험 기간을 대폭 감축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가의 외국산 형질전환 마우스를 대체하여 연구자들의 연구비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립독성과학원은 유럽연합(EU)의 화장품 원료 및 제품에 대한 동물실험금지 조치와 신화학물질관리제도(REACH)에 대비하고 국내 동물대체시험법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안점막자극시험,  피부감작성시험, 피부자극시험 등에 대한 연구와 실험실간 검증연구를 수행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보고서에는 신약의 안전성 평가에서 중요성이 증가되고 있는 영장류에서의 독성동태시험법으로 영장류 임신동물을 이용한 생식독성동태시험을 확립하였으며, 독성발현기전을 근거로 하여 간독성, 심혈관독성, 발암성, 면역독성 및 신경독성을 평가하는 독성예측시스템에 대한 연구개발 결과를 수록하고 있다.


 


국립독성과학원 면역독성과 박귀례 과장은 "독성평가기술기반연구사업 추진을 통해 확립된 새로운 독성시험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표준작업수순서를 제정하여 국내 독성평가기술의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국제적 환경변화에 따른 독성물질의 안전성평가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대책 마련을 위해 국립독성과학원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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