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 의미 퇴색한 청와대 민심과 언론 감시하는 통제 센터 아니다.

 

【서울=한강타임즈/이지폴뉴스】


 


앞으로 모든 문화․예술을 포함해 사회․경제적으로도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에 더욱 집중 될 것인데, 이럴 때 청와대가 다른 곳으로 이전을 해 수도권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곳을 골고루 발전시켜야 하지 않을까.


주말이든 평일이든 밤마다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되풀이되고 있는 촛불시위에 대부분의 국민은 대놓고 말을 못하고 있지만 과연 이 나라는 법이 있는 국가인지 묻고 싶은 것은 다 같은 심정일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약속으로 기초질서 확립과 실용주의로 잘 사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하며 대불공단 전봇대를 뽑을 때만 하더라도 국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기대에 부풀었다.

그러나 쇠고기 수입 졸속 협상으로 미친 쇠고기 광우병 촛불시위로 연일 서울 시청 앞이 인산인해를 이뤄 마치 1980년대 초 군사독재에 항거하던 민주화 투쟁 때와 같은 형국이었을 때가 이해가 된다.

국민소득 4만달러로 세계 7번째 안에 드는 부강한 국가로 만들겠다던 이명박 대통령은 풀이 꺽인 채 미국 쇠고기 수입 졸속 협상에 대해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하며 추가 협상을 약속했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 쇠고기 광우병 촛불시위가 한창일 때 청와대 뒷동산에 올라 서울시청 앞과 광화문 일대를 뒤덮은 촛불을 보고 아침이슬 노래를 들을 땐 군사독재 시절을 생각했다며 국민에게 감성에 젖은 사과까지 했었다.

그리고 지금은 한미 쇠고기 수입 추가 협상으로 문제가 된 30개월 이상 쇠고기의 수입은 안하기로 했다. 그러나 촛불시위는 주말이 되면 어김없이 서울 한복판 광화문 일대에서 무슨 축제처럼 벌어지고 있다.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켜주어야 할 의무가 있는 경찰은 시위대에 오히려 유린당해 국민들은 더욱 불안하다.

이에 앞으로 대한민국을 짊어지고 갈 젊은 의․전경들은 그저 지시에 따른 죄. 무슨 잘못이 있어서 이렇게 국민들에게 욕을 먹을까. 

또 광화문 일대에 주를 이루는 촛불집회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객은 물론이고 개인 승용차로 출․퇴근길에 피해를 보는 직장인들은 어디 하소연 할 곳도 없을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꽉 막히는 교통 체증에 누구나 할 것 없이 짜증이 난다.

시청 앞 광장, 광화문 일대를 촛불로 수놓는 이유는 바로 청와대 근처이기 때문이다. 이런 청와대가 이전을 하고 그곳에 서울 시민들을 위한 녹지 공원을 형성한다면 어떨까. 그렇게 된다면 촛불집회도, 숨 막히는 교통대란도 한층 줄어들 것이다.

물론 청와대는 꼭 있어야 할 존재로, 이전을 한다고 해도 그곳에 또 촛불집회가 열릴 것이고, 교통체증도 이만저만 아닐 것이다. 허나 서울의 중심지에 청와대가 있어야 할 이유도 없고, 그 큰 부지로 인근에 사는 시민들이나 상가들도 재개발이 미흡하다는 것이 청와대의 이전 필요성을 더 크게 느끼게 한다.   


 


광화문 일대는 언론사나 큰 공기업들이 높게 정렬되어 있고, 역사․문화에 걸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우리의 산출지다. 이렇듯 요즘 국민들의 분노에 하락 지지세를 받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이 생활하는 청와대야 말로 서울의 중심지에서 이전이 시급하다.




노무현 정권 때 잠시 내비췄던 청와대를 남한의 중심인 대전으로 이전을 하겠다고 했지만 국민들의 여론은 차가웠고, 반대파도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서울 1천만명등 수도권가지 포함해 46%의 사람들이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욱 늘어 날 것이다.




앞으로 모든 문화․예술을 포함해 사회․경제적으로도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에 더욱 집중 될 것인데, 이럴 때 청와대가 다른 곳으로 이전을 해 수도권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곳을 골고루 발전시켜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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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심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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