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정문헌

한나라당/정문헌
강원도 속초.고성.양양 선거구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정문헌 씨는 지난 11대와 12대, 14대, 15대에 걸쳐 4선 의원을 지낸아버지 정재철 씨의 대를 이어 국회 입성에 성공한 후보로 지역의 화제의 인물 됐다.

특히 정 당선자는 이번 국회 입성은 외조부 전진한 씨가 지난 48년 제헌국회 의원에 당선돼 63년까지 5선 의원을 지낸 인물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3대째 금배지를 다는 것이어서 지역 사회에서는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학교수로 생활하던 정 당선자가 정계에 본격적인 발을 내디딘 것은 지난해 10월 실시된 한나라당 속초.고성.양양지구당 위원장 경선에 출마해 당선되면서부터.

고려대 연구교수 직함을 가지고 지구당 위원장 경선에 출마했던 정씨는 치열한접전 끝에 정영호 당시 당 부대변인을 따돌리고 위원장에 선출됐다.

이후 17대 총선 후보자 공천을 받아 선거전에 뛰어든 정 당선자는 ▲서민경제회복 ▲문화, 관광특구 조성 ▲속초, 고성, 양양 공동합의체 운영 ▲남북교류와 통일 대비한 강원도청의 설악권 지역 이전 등의 공약을 내걸고 타당 및 무소속 후보들과 싸운 끝에 2대 연속 국회진출이라는 기쁨을 맞봤다.

한편 정 당선자는 아버지가 지역에서 4선 의원을 지낸 인물이라는 것과 결부돼선거운동 기간 내내 ´부자세습, 정치 대물림´이라는 상대 후보들의 집중 공격과 싸워야 했다.

또한 본적이 강원도 고성군으로 돼 있다고는 하지만 출생지가 서울이고 학교까지 타지역에서 다닌 것도 지역출신으로 지역에서 생활해 온 상대 후보들과 비교할때는 큰 약점이 됐다.

정 당선자 선거캠프도 "아버지와는 달리 사실상 지역에 큰 연고가 없다는 것이 선거전에서 겪었던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고 그간의 애로사항을 털어놨다.

하지만 정 당선자는 "본인은 적법 절차인 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보자로 지역을 위해 헌신할 충분한 능력과 식견이 있다는 것"을 주민들에게 호소한 끝에 국회 입성이라는 좋은 결과를 건질수 있었다.

당선이 굳어지는 순간 지지자들의 축하 환호에 파묻힌 정 당선자는 "오늘의 결과는 그동안 노력해 준 당원 여러분과 지지자 모든 분들의 땀과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를 선택해 주신 지역 주민들의 뜻에 보답하고 선거기간 제시한 공약은 꼭 실천하는 그런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1966/05/04 (남) 37세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겸임교수

고려대학교 대학원 졸업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겸임교수

사단법인 우암평화연구원 연구위원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특보

한나라당 정치개혁특위 자문위원

재단법인 유암문화재단 이사장(현:강원인재를위한장학재단)

강원 속초시 교동 658-65 이화빌딩 4층

033-633-0629

hunny@hunny.or.kr

http://hunny.or.kr


정지원 기자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