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 타일´ 국내 시장 공략…인체 무해, 저렴한 설치 비용 등 이점

【국토일보 / 뉴스캔】최근 고유가와 경기불황으로 좀처럼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내 건축 바닥재 시장에서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시공해 인체에 전혀 무해한 친환경 바닥재가 출시돼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친환경 건축 바닥재 전문기업인 크레신산업은 최근 "2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친환경 무접착제 바닥제인 ´윙 타일(Wing Tile)´을 출시,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윙 타일´은 시공할 바닥면에 접착제를 먼저 도포한 후 시공하는 기존 PVC 데코타일과 달리 점착액이 도포된 날개 부위를 서로 연결하며 시공하는 구조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출시전부터 접착제없이 시공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입 소문을 통해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근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이 인식이 확대되면서 시공시 사용되는 접착제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전혀 무해한 친환경 제품이다.



이를 통해 ▲작업시간 단축 ▲저렴한 설치비용 ▲설치와 철거 용이 등의 이점이 있다. 또  점착액이 도포된 날개 부위를 서로 연결하며 시공하는 플로팅시공(Floating Locking Floor System)구조로 돼 있어 습한 곳이나 시멘트 등 거친 바닥에도 시공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기존 PVC 데코타일과 달리 제품 두 장을 결합해 2중 타일 구조로 제작, 시공 후 바닥으로부터 올라오는 수분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뿐만 아니라 제품의 두께가 기존 제품보다 0.8mm이상 두꺼워 수명 연장 및 보행감과 평탄도가 우수하다.



크레신사업 생산기술연구소 이인호 소장은 “환경호르몬에 대한 유해성 인식이 크게 확산되면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 개발로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크레신산업의 앞선 연구개발(R&D) 능력을 한층 더 듯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크레신산업은 이번 신제품 ´윙 타일´의 경우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사각(406.4mm*406.4mm*3.8mm)과 우드(152.4mm*914.4mm*3.8mm) 등 2가지 종류로 출시했다. 사각제품의 경우 제품의 두께가 3.8mm와 4.5mm로 사용공간의 특성에 맞춰 시공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한편, 크레신산업은 국내 건축 바닥재업체로는 최초로 아시아 신흥 이머징마켓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에 총 1,000만 불을 투자, 현지 생산법인인 ´크레신 베트남공장´을 준공했다.



크레신 베트남공장은 이달부터 기존 합판마루와 PVC 데코타일의 장점과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개념 바닥재 ‘엑스트라우드 스트롱’, ‘엑스트라우드 카펫’, ‘엑스트라우드 플러스’ 등의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크레신산업 왕일웅 대표이사는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국내 바닥재 시장에서 신제품 윙 타일 출시와 더불어 안정적인 해외 생산망 구축으로 크레신산업이 최고의 플로링 생산기업으로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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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완협 기자 kwh@cdail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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