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보건의료 분야의 친목과 이해 도모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오는 8월 28일(목)부터 다음달 12일(금)까지 주관하는 “에티오피아 보건의료 정책 및 프로그램 관리” 연수과정에 에티오피아 중앙․지방 정부 보건부(국) 공무원 12명이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내초청연수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연수과정은 한국의 보건의료 체계, 건강보험 정책 및 국가 전염병 관리 체계 등 보건의료 현황 및 의료정책 전반에 대한 강의와 관련기관 견학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보건산업진흥원 김법완 원장은 “HIV/AIDS와 같은 감염성질환이나 영양실조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대외원조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됨에 따라 그 중 대표적 국가인 에티오피아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전문연수를 실시하게 됐다”고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을 설명했다.


 


또한 김 원장은  “금번 과정을 통해 연수생들이 향후 보건의료 정책결정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에티오피아의 보건의료정책 수립 및 실행관리능력을 향상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우리 정부는 2007년 아프리카 지원사업 확대를 약속하는 ‘아프리카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바 있으며, 진흥원이 금번 연수과정을 통해 우리의 보건정책 수립․실행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 관련 분야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은 매우 시기적절한 접근이라고 평가될 수 있다.


 


진흥원 장경원 해외사업센터장은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우방국 중 하나이며 우리나라를 경제개발을 위한 모델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금번 기회를 통해 양국 보건의료 분야의 친목과 이해를 도모하고 에티오피아의 보건의료서비스가 실질적으로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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