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지상유전의 꿈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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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지상유전의 꿈 이룬다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08.09.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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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투자 하루 6만 배럴 생산 규모 제3 고도화 시설 준공
【국토일보 / 뉴스캔】

 


◇ SK에너지 제3고도화시설 준공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사진 왼쪽 6번째),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사진 왼쪽 4번째),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사진 왼쪽 3번째), 박맹우 울산광역시장(사진 오른쪽 5번째),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 왼쪽 5번째),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사진 왼쪽 2번째) 등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준공 버튼을 누르고 있다.


 



SK에너지가 지상유전이라 불리는 석유 고도화시설을 준공했다.


 


SK에너지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박맹우 울산시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K에너지 울산CLX에서 ´제3 고도화 시설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고도화 시설은 원유를 1차 가공하고 남은 물질에서 황 및 질소화합물 등을 제거해 휘발유 등의 청정 경질유를 만들어내는 공장이다. 이번에 준공한 고도화시설(FCC)은 하루 6만 배럴 생산 규모로 공장 준공에 2조원을 투자했다.


 


SK에너지는 이번 FCC 준공으로 국내 최대 물량인 16만 2천 배럴(기존 10만 2천배럴)의 벙커C유를 재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준공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해외자원개발을 통한 에너지 확보도 중요하지만 고도화 시설 등의 건설 또한 에너지 확보 못지 않게 중요하다"며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이 같은 고도의 과학기술을 가지면서 부존자원이 없어도 고유가 시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부정적, 소극적 사고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면서 "활발한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SK에너지는 매출의 50% 이상을 수출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출기업"임을 강조하며 "이번 고도화 시설 건설로 4조원 가량의 수출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기술 및 신재생에너지 등 R&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그린에너지 시대를 여는데 앞장서는 동시에, 2010년 10억 배럴의 자주원유 확보를 통해 에너지 안보의 역군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SK에너지의 이번 ‘고도화 시설’은 국내 정유업체의 공사 중 많은 화제를 낳았다.


 


공사기간중 연인원 127만 여명이 공사에 참여, 무재해 1,600만 인시(人時)를 달성해 국내 정유업체 공사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완공 기간도 평균 건설기간 보다 대폭 앞당겼다. 통상 고도화 시설은 2년 가량의 건설 기간과 3개월 이상의 시운전이 소요되는데 SK에너지는 세계 최단기 수준인 15개월 만에 설비를 완공하고, 시운전도 2개월 만에 끝내 본격 상업생산을 개시했다.


 


SK에너지측은 이번 공장가동으로 연간 3조 4000억원의 원유도입비용 절감효과 및 연간 4조원의 석유류 제품 수출 증대가 가능해, 연간 약 7조원 이상의 국제수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 작년 1월 기준으로 고도화 비율이 미국 55.8%, 독일 36.7%, 이탈리아 46.9%, 일본 24.6% 등을 보이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올해 5월 기준으로 18.2%의 고도화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SK에너지는 또 1조 5천억원을 들여 2011년까지 인천에 4만 배럴 규모의 고도화 시설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SK에너지 신헌철 부회장은 "밥하고 남은 ‘누룽지’를 ‘누룽지탕’으로 만들어 부가가치를 높이는 게 고도화 시설"라며, "고도화 시설 건설을 통해 경질유 제품의 수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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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석 기자 assh1010@cdail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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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안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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