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醫, 단체예방접종근절 적극 협조요청

서울시의사회(회장 문영목)는 인플루엔자 접종시기를 맞이하여 일부 기관 및 의료기관에 의하여 무분별하게 이루어지는 불법출장단체예방접종을 근절하기 위하여 관련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적으로 질병관리본부에 인구보건복지협회 등 출장단체예방접종이 우려되는 유관단체에 대하여 출장단체예방접종을 금하여 줄 것을 요청했으며, 서울시의사회 명의로 교육과학기술부, 서울시보육시설연합회, 서울유치원연합회 등의 기관에도 출장단체예방접종시 문제점을 알리고 안전한 예방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한 인구보건복지협회에 출장단체예방접종을 지양하여 줄 것과 설립 목적에 맞는 출산장려 사업, 청소년 사업 등에 주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전국 15개 지부를 통하여 약 18만 여명의 독감 백신을 확보, 각 지부를 통하여 접종할 예정인바, 인근 의료기관 경영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저가 예방접종 및 출장단체예방접종 자제를 적극 요청했다.

아울러 서울시의사회에서는 출장단체예방접종의 근절을 위하여 각구보건소에 협조를 구하고 출장단체예방접종의 시행하는 기관에 대하여 사전 시행중지의 요청 및 현장에 출동하여 고발조치 등 적극적으로 대처할 예정임을 밝혔다.

또한 예방접종은 의료기관내에서, 의사에 의한 철저한 문진과 세밀한 사전 진찰 후에, 알맞은 적정온도에서 보관된 백신을 사용하여 정확한 용량, 정확한 접종부위, 정확한 접종방법을 선택하여 접종하여야 부작용을 극소화 할 수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