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在中한국기업 경영지원교류회 개최.."양국정부, 진출기업이 애로 해소방안 모색"

지식경제부(장관 : 이윤호)는 중국 상무부와 공동으로 23일 중국 대련에서 ´제7회 在中한국기업 경영지원교류회´를 개최하고, 대련지역 우리 진출기업들과 함께 기업들의 애로 해소방안을 협의했다.


 


지식경제부는 "경영지원교류회는 중국 현지 우리 진출기업의 경영상 애로 사항을 중국정부 관계자에게 직접 전달하고, 양국 정부 및  진출기업이 함께 해소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라고 소개했다.


 


´한중투자협력위원회´ 합의에 따라 ´03년 북경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상해, 청도, 심양, 남경 등 진출기업이 밀집된 지역에서 우리기업의 적극적인 참여하에 개최, 금년 7회째를 맞이한다.


 


이날 교류회에는 최근 중국의 급격한 정책변화와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진출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여, 대련 지역 100여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토론과 즉석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이날 기업들은 금년 1월 1일부터 시행중인 新노동계약법, 증치세 환급 축소, 가공무역 금지·제한품목 추가 확대, 지속적인 RMB(인민폐) 평가 절상, 최저임금 상승 등에 따른 경영 전반에 대한 애로를 제기했다.


 


중국측에서는 우리기업의 대중투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국 상무부와 요녕성 및 대련시 관련 부서에서 참석하여 세무, 관세 및 외자유치 정책방향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한편, 진출기업 현장의 애로와 관련된 질의에도 진지하게 답변과 조언을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우리정부 대표로 참석한 김경종 주중대사관 지경관은 "▲경영컨설팅 등 중국 진출기업들의 경쟁력제고를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우리기업들이 중국내에서 불합리한 차별을 받지 않도록 중국 상무부 등과의 정부간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지경관은 중국정부가 추진중인 거시적인 산업구조 조정과 이에 따른 대외개방 확대 추세에 대한 우리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비를 강조했다.


 


23일 대련에 이어, 24일에는 남북경협의 교두보이자 한반도와 유라시아를 연결하는 물류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단동(丹東)에서 교류회를 계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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