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12일 최고위원회에서 결정

2004년 7월 12일 최고위원회에서 결정
민주노동당 최고위원회는 정당사상 처음으로 청소년위원회(준)을 설치키로 결정했다.

최고위원회는 12일 제6차 최고위원회를 열고 ´청소년위원회 준비위´ 설치를 결정했으며, 준비위를 거쳐 당의 부문위원회로 청소년위원회 설치를 최종 확정키로 했다.

최고위원회는 No-Cut(두발규제 반대), 촛불집회, 이라크 파병반대, 대구 U 대회 자원봉사, 학내에서의 종교적 자유 요구 등 청소년들의 사회 참여의 확대, 사회적 이슈에 대한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넓어지고 사회적 영향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이들의 정치적 참여와 권리를 확대하는 제도적 틀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여 이와 같은 결정을 하였다.

또한 청소년들이 장래의 유권자가 된다는 점에 비춰 청소년시기부터 진보정치를 체험케하는 방향에서 설치하게 되었다.

청소년위원회는 2004년도 하반기에 우선 청소년 사업을 담당할 활동가 양성사업에 주력하고, 청소년들의 현안과 요구를 대변하여 제도 개선(18세 선거권 연령 낮추기, 불합리한 학칙개정, 입시제도 개선운동, 아르바이트 부당 사례 상담 및 신고센터 운영 등)운동에 앞장서고 대중단체 및 연관 단체와 연대하여 일상적인 청소년권익신장을 위한 인권운동에 앞장 설 예정이다. 당 주최로 8월 5일~7일 경기도 용인에서 열리는 청소년 정치캠프도 청소년 사업의 일환이다.

청소년위원회는 2004년 하반기에는 준비위 형태로 활동하게 되며, 청소년위원회 담당할 최고위원 1인(유선희 위원)과 4명의 전문위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민주노동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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