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14일 제24차 확대간부회의에서 참여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지방분권 정책을 뒷받침하고 성공적인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추진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김혁규 상임중앙위원, 부위원장은 강창일 의원(열린우리당 제주도당위원장)이 맡게 됐으며 특위위원은 위원장이 추천하는 약간 명을, 당의장의 제청으로 차기중앙위원회에 상정하여 의결하게 된다. 특위위원으로는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별로 1명씩과 제주지역 국회의원이 추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특별위원회를 뒷받침하기 위해 위원회 산하에 관계부처 담당자와 관련 전문가로 제주특별자치도 추진기획단을 구성할 예정인데 단장은 강창일의원이 맡게 될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추진특별위원회는 지난 7월 12일 개최된 상임중앙위에서 강창일 의원(우리당 제주당위원장)이 제안하였고 정책위원회의 검토에서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의와 국회의 입법지원을 담당할 당 차원의 기구 구성 필요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하여 결정한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노무현대통령이 지난해 10월 31일 제주구상 발표 이후, 그동안 지역의 특성을 무시한 채 획일적인 제도와 방식으로 운영되어 온 우리나라 지방자치 시스템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제기된 것으로 제주도를 참여정부 지방분권의 상징인 자치시범도로 만들어 보자는 구상에서 제기된 프로젝트이다.

현재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추진 연구용역을 제주발전연구원에 의뢰했으며 8월 말이면 용역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열린우리당제주특별자치도특위는 제주도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중앙정부차원에서 차질없이 수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04년 7월 14일
강 창 일 의원실

강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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