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신철현 기자]부산시는 10월 13일(월) 오전 부산시청에서 허남식 시장 주재로 환율급등과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가중되고 있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환율급등에 따른 긴급경제대책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이장호 부산은행장, 이남규 녹산산단경영자협의회장 등 부산지역 금융 및 중소기업관련 기관장이 참석해 환율급등에 따른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허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높은 원자재 가격, 수출부진, 내수침체,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 등으로 다중고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이미 시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지원 시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 대한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할 계획이다.

또한 은행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부산시, 부산은행, 시민단체가 함께 각 가정이나 서랍에서 잠자고 있는 외화를 모으기 위한 ´범시민 외화통장 만들기 운동´캠페인을 연말까지 추진할 것을 제안하게 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캠페인 기간동안 부산은행에서 외화통장의 금리 우대,환전 수수료를 감면해 주도록 요청하고 회의 참석자 전원이 회의 직후 외화통장을 만들 예정이다.

시는 이번 대책 회의에서 제시된 건의사항에 대해 추진할 사항은 세부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정부에서 추진할 사항은 정부에 건의하여 정부 시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며, 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중앙부처에 적극 협조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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