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동기식 차세대 이동통신 국제표준 주도 초석마련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김원식)는 지난 6일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3GPP(3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의 PCG(Project Coordination Group) 회의에서 진병문 표준화본부장이 차기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3GPP는 비동기식 이동통신인 IMT-2000과 4세대 이동통신인 IMT-Advanced 기술의 국제 표준화기구로 PCG는 이 기구의 최상위 조정위원회다.


진 본부장의 이번 부의장 선출로 유럽이 주도하는 비동기식 이동통신 기술 표준화 경쟁에서 한국이 영향력을 넓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 김기영 책임연구원, 삼성전자의 이현우 수석연구원과 최종수 책임연구원도 PCG 산하 TSG(Technical Specification Group)의 분과별 그룹의 의장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협회 관계자는 “3GPP에서 개발 중인 LTE(Long Term Evolution) Advanced 기술 표준이 향후 차세대 이동통신의 가장 강력한 후보기술”이라며 “이번 부의장 선출은 우리나라가 차세대 이동통신 표준화를 주도하는데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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